첨단 선도하는 대한민국 농업수도 김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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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선도하는 대한민국 농업수도 김제
  • 신은승 기자
  • 승인 2023.06.27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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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주 김제시장 민선8기 1주년

김제형 푸드플랜 건강 먹거리 선순환
저탄소농업 확대 보급 안정적 생산
신소득 작목 발굴 소득·부가가치↑

청년후계농 육성 정착·기술 지원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운영
성공 창업 이끄는 표준모델로

 

김제시는 민선8기 핵심과제인‘대한민국 첨단농업도시’육성을 실현하기 위해 농업 분야에서 다양한 정책을 펼쳐왔다. 고령화되는 농촌과 지방도시 소멸, 기후변화로 인한 농업의 침체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정성주 시장은 농촌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펼쳐 눈부신 성과를 이뤘다. 이에 민선8기 출범 후 김제시가 농업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추진한 농업 육성 분야를 살펴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365일 안정적인 소득 창출 및 건강한 먹거리 제공 ‘김제형 푸드플랜 추진’
김제시는 고령농, 중소농, 여성농 등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 및 시민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연중 공급하는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김제형 푸드플랜을 추진하고 있다. ‘김제형 푸드플랜 추진’의 핵심사업인 김제지평선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을 위해 올해 8월 설계용역 착수 및 2024년 상반기 중 건축공사를 착공해 2025년 상반기에 준공할 예정이며, 준공시기에 맞춰 (재)김제지평선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설립해 운영할 계획이다. 김제지평선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총사업비 54억원으로 백산면 일원에 공공급식센터, 농산물안전분석실 등을 건립하는 사업이며, 향후 학교·공공급식 및 먹거리복지 등 공적영역에서 김제농산물 판로확보를 통해 농가의 안정적 소득창출과 시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청년이 만드는 젊은 농업농촌 김제 실현
김제시는 2018년부터 시행된 농림축산식품부‘청년후계농영농정착지원사업’을 통해 총 330명(‘18년 29명, ‘19년 33명, ‘20년 40명, ‘21년 46명, ‘22년 57명, ‘23년 125명)의 청년농업인을 선발했다. 이는 2021년부터 4년 연속 전국 최다 규모의 선발로 인구감소와 농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청년후계농영농정착지원사업은 청년층의 조기 경영 안정을 위해 영농경력(1년차~3년차)에 따라 월 90만원에서 최대 110만원의 영농정착지원금을 최장 3년간 지원해 영농 초기 소득단절 기간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창업을 시작하는 청년농업인을 위해 경영실습 임대농장을 김제시 4개 지역 7개소(월성동 2, 황산동 3, 공덕면 1, 용지면 1)에 2021년 6월 완공해 현재까지 충실하게 운영되고 있다. 청년농업인 경영실습 임대농장은 영농기반과 경험이 부족한 청년 농업인에게 시설농업 운영과 기술 습득 기회를 제공해 창업 실패를 최소화하는 데 목적이 있는데, 현재 임대농장에는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 보육생으로 입학해 스마트팜 이론 및 기술교육을 수료한 청년농업인도 있으며 완숙·방울 토마토, 애호박, 딸기 육묘, 고구마 육묘 등 다양한 작목이 재배되고 있다.

 

■기후 위기 및 소비트렌드 변화, 선제적 대응으로 지속가능한 농업환경 조성
최근 기후변화와 이상기상에 따른 농작물 피해 증가로 전체 농산물 생산규모 감소 및 생산성 저하가 야기되고 있어 어려움에 직면한 농업 환경을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농업 실현을 위해 김제시는 다각적인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농업계에도 탄소중립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벼 생육단계별 물관리를 통한 저탄소 농업기술 확대 보급을 위해 30ha 규모의 시범단지를 조성, 사업비 2억원을 투입해 온실가스 감축에 적극 동참하고 있고, 향후 농업인 교육의 현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여름철 고온기 시설원예 농가의 고충 해결을 위해 고효율 양액냉각시스템을 적용한 신기술 시범사업과 저온기 시설 환경제어를 통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시범사업 등 특화작목 분야에 총 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함으로써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을 꾀하고 있다. 과수 분야에서도 고온·저온, 서리 등 이상기상으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이상기상 대응 과원피해 예방 기술확산 시범, 기후변화에 따른 새소득작목 발굴의 일환으로 아열대과수 소득화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등 예산 5억원을 투입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고 있는 현재, 시는 지속적으로 농산물을 소비할 수 있는 소비처 확보, 농산물의 안정적이고 다양한 판로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내 유통뿐만 아니라 해외 소비 지형이 급변하고 있는 상황을 기회로 삼아 시는 유럽종포도 생산단지 25ha를 구축해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에 국내 프리미엄 포도 10톤을 수출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또한 지평선배 생산단지 활성화 유통개선을 통해 3년 연속 전국 1~2위에 해당하는 600톤의 수출(2022년)을 달성했고, 2023년에는 아열대(백향과, 만감류 등) 작목 작부체계 모델화 사업을 통해 생산뿐만 아니라 가공 체험 등을 활용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등 농가 소득 향상을 이끌고 있다. 앞으로도 시는 이상기상 및 시시각각 변하는 소비트랜드에 대응하기 위해 새소득 작목 및 작형 개발에 힘쓰고, 신기술 보급 등 맞춤형 현장기술 지원을 통해 농업인의 만족도를 높이면서 나아가 지속가능한 지역농업 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대한민국 농생명산업의 청년창업 랜드마크 조성
정부에서는 농업혁신 및 경영안정 대책을 통해 2027년까지 농업의 미래를 이끌 청년농 3만명을 육성하고, 원예시설 및 축사 30%를 스마트 설비로 전환하는 등 대대적인 농업 혁신을 추진하고자 전북 지역공약사업 정책과제의 핵심으로 새만금 청년농 스마트팜 창업특구를 포함해 청년 농업인을 육성할 수 있는 여건을 확보했다. 이에 발맞춰 김제시도 대한민국 첨단농업도시 조성을 민선8기 역점시책으로 삼아 새만금 농생명용지에 총 363.7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청년농촌보금자리, 농업스타트업단지를 통해 대한민국 농생명산업의 청년창업 랜드마크를 조성해 청년 창업농을 육성할 계획이다. 새만금이라는 기회의 땅에서 스마트팜 혁신밸리 졸업생의 안정적인 창업 및 영농 정착 지원과 농업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스타트업 단지를 시작으로 성공 창업 신화를 이루어 대한민국 대표 스마트팜 표준 모델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미래농업을 선도할 청년농의 산실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농들에게 지자체가 조성한 스마트팜을 일정기간 임대해 창업에 도움을 주는 사업으로 2022년 12월 국가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253억원의 사업비로 추진중이다. 부지면적은 7.5ha로 임대형 스마트팜 2동(과채동 2.5ha, 엽채동 1.7.ha), 자원재생시설 1동(0.9ha), 빗물저류조·유수지 등 기반시설(3.2ha)로 구성돼 있으며 공기열 히트펌프와 태양열에너지 사용으로 저탄소 에너지를 이용한다.

#청년 농업인 유입 및 정착 기반 마련 ‘청년농촌보금자리’
농촌 청년층의 주거와 육아 등의 부담완화를 위해 공공임대주택과 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해 새만금 인근에 정착하고자 하는 청년농을 대상으로 주거 공간을 임대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 80억원에 대해 올해부터 3개년에 걸쳐 ‘23년 16억, ‘24년과 ‘25년에 각 32억을 투입해 새만금 농생명용지 농촌도시 내 면적 1ha 규모의 사업부지에 30호 내외의 공공임대주택과 공동육아시설, 동아리방, 체력단련실과 같은 문화복지 시설을 조성해 김제시에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정착을 도모할 계획이다.

 

#청년 일자리의 거점 육성  ‘농업스타트업단지’
스마트팜 교육·실습 등을 이수하고 농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영농기반 마련과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위해 농업생산기반시설을 정비해 청년농에게 장기 임대 또는 매도하는 사업이다. 새만금 농생명 용지(3ha)에 총 사업비 30.7억원을 투입해 스마트팜 영농이 가능하도록 경지정리, 용·배수로, 전기, 관정 등 생산기반 시설을 정비·구축하는 등 올해 12월까지 단지 조성 완료를 목표로 사업 추진 중에 있다.

■마무리 말씀
정성주 김제시장은“현재 우리 농업·농촌은 청년층 유입저조, 농업인구의 고령화 및 농업소득 감소 등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으며, 이런 위기의 농업을 기회로 만들기 위해 청년농 육성, 스마트 농업 확대로 첨단농업도시를 실현하고 우리 농업인들이 공들여 생산한 농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는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농업수도 위상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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