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발달장애인 긴급돌봄 시범사업 7월부터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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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발달장애인 긴급돌봄 시범사업 7월부터 시행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3.06.2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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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 보호자에게 긴급한 상황이 생겼을 때 돌봄을 지원하는 ‘긴급돌봄 시범사업’이 오는 7월부터 시행된다.

전북도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긴급돌봄 시범사업 수행기관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전라북도 발달장애인긴급돌봄센터’를 7월 중 개소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센터 운영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회복지법인 창혜복지재단’이 맡고, 개소 준비과정을 거쳐 익산시 부송동에 문을 열게 될 예정이다.
또한, 전라북도 발달장애인지원센터는 긴급돌봄센터 운영을 지원한다.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는 성별을 분리해 남성 1개소, 여성 1개소로 운영될 계획이며, 개소별 입소 정원은 남·여 각각 4명씩이다.

센터 이용 대상은 도내 만6세이상 65세 미만의 발달장애인으로, 발달장애인 보호자가 입원하거나, 경조사, 신체적·심리적 소진 등 긴급한 상황 등이 발생했을 경우 1회 입소 시 7일까지, 연 최대 30일까지 긴급돌봄을 지원받을 수 있다.

1일 본인부담금은 이용료 15000원과 식비 15000원을 포함한 총 30000원이다.
그밖에 기관에서 식비 1일 15000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센터 이용자에게는 낮 활동 프로그램을 비롯해 일상생활·사회참여 활동 지원 등 개인별 욕구와 특성을 반영한 돌봄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발달장애인 보호자는 이용 7일 전까지 전라북도 발달장애인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사전신청 할 수 있다.
이용 문의는 전라북도 발달장애인지원센터나 전라북도 발달장애인긴급돌봄센터로 하면 된다.

이송희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전라북도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 운영으로 발달장애인 가족의 돌봄 부담이 경감되기를 기대한다“며 ”도내 13000여명의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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