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인구 64만여명, 연평균 0.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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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인구 64만여명, 연평균 0.8% 증가
  • 김형록 기자
  • 승인 2011.06.2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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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4동 증가율 폭발…저출산현상 뚜렷이 나타나

전주시 인구가 2010년말 기준 64만9,728명으로 최종 집계됐다.

22일 전주시가 발표한 ‘2010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전주시 인구는 2005년 대비 4.2%인 2만6,420명이 증가(내국인 24,420명, 외국인 2,010명)한 64만9,728명으로 전국 230개 시군구중 인구가 증가한 96개 지역가운데 23번째를 기록했다.

전주시의 인구는 전국의 연평균 증가율 0.5%보다 높은 0.8%의 증가율로 지속적으로 인구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내국인은 2005년보다 3.9% 늘어난 64만6,512명, 외국인은 2005년보다 2,010명이 증가한 3,216명으로 집계됐다.

전주시는 인구증가요인으로 전통과 첨단이 어우러진 가장 한국적인 도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3대 비빔정책과 6대 역점사업에 총력을 기울여 활기넘치고 살맛나는 정주여건 조성 등 도시 인프라를 구축해 나간데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2005년과 비교해서 공동주택 건립 등 인프라 구축이 직접적 요인으로 작용한데 따라 효자4동이 143.8%로 가장 큰 증가율을 기록한 가운데 인후1동 75.6%, 호성동 26.6%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풍남동(32.2%), 팔복동(20.6%), 금암1동(16.9%), 진북동(16.1%) 등은 신도심 개발사업 등에 따른 구도심 인구유출로 인해 감소세를 보였다.

연령대의 인구추이의 특징을 보면 34세 이하 중에서 15~19세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감소했으나 35세 이상의 연령층에서는 모두 증가하는 특징을 보이고 있어 저출산·고령화 현상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65세 이상 인구는 6만3,176명(9.8%)으로 고령화 사회에 해당되고, 고령비율은 전국 230개 시군구 중에서 전주시가 175번째로 비교적 낮은 비율이나 2005년 대비 증감률이 전국 24.3%보다 높은 30.5%로 노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인구 감소폭이 가장 큰 연령층은 5~9세로 23.5% 감소하였고, 0~4세도 7.8% 감소하는 등 저출산 현상이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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