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장애인 급식지원 복지정책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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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장애인 급식지원 복지정책 훌륭하다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3.07.0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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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병들어 사망하는 것 보다 영양 공급의 부실과 맛을 보지 못하는 미각을 상실하며 상실감과 우울증이 동반되며 급격히 사망하는 노인 사망자가 늘어나고 있다. 
‘먹는 게 행복’이라며 훌륭한 식단은 노년의 행복을 충족시켜줄 수 있다. 

아울러 장애인 역시 식단의 부실이 급기야 사회 불안으로 이어져 상실감이 크게 느끼는 것이다. 
이번 전주시의 노인·장애인에 균형 잡힌 급식을 지원한다는 것은 매우 훌륭한 복지정책일 것이다.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의 급식 위생 및 영양 관리를 돕기 위해 실시한다고 하니 기대가 된다. 
영양사가 없는 100인 미만의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 등록돼 위생·영양 관리를 받고있는 것과 달리 노인과 장애인이 이용하는 소규모 사회복지시설의 경우 그동안 급식 관리 지원을 받기 어려웠던 게 사실이다. 
이러한 장애인·노인들의 안정된 식단을 책임지고 꾸려갈 사회복지시설의 급식 안전 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사회복지급식 관리 지원센터를 출범시켜 어린이 급식뿐만 아니라 사회복지 급식소까지 확대키로 한 것은 잘하는 정책이다. 
이런 사회적 약자들이 급식 지원의 혜택으로 영양 부족에 시달리지 않도록 세심한 배려가 중요하다. 
지금은 각종 급식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시스템만 잘 관리하면 얼마든지 장애인과 노인들이 급식을 지원받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늘 사회 빈곤층 또는 공적 지원을 받는 수혜자는 피해의식이 존재하므로 자존감이 상실되지 않도록 꼼꼼한 배려가 중요하다. 
적은 예산으로 맛 좋고 영양가 높은 식단을 꾸리기 위해 사회 각층으로부터 도움도 받아야 한다. 
기존 농수산 물류센터나 축산물 유통센터에서 일반적으로 유통되는 것 외 식자재를 납품받으면 몇 가지 고민이 해소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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