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지 둔갑업소 강력한 단속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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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 둔갑업소 강력한 단속 촉구한다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3.07.0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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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 동안 원산지 표시위반 사례가 늘고 있다. 
늘 단속하고 예고하지만, 상인들의 얄팍한 상술과 양심을 속인 상거래에 소비자들이 멍들고 있다. 

이유는 단 한 가지 단속 이후 처벌법이 너무 약하고 미약해 원산지 위반으로 벌어들이는 수입보다 벌금이 약하기 때문이다. 
원산지 위반 표시위반단속 요원을 상시적으로 재래시장과 유통단지에 상주시켜야 한다. 
국립농삼눌품질관리원 전북지원의 경우 올 상반기 10개반 22명을 투입해 위반 사례를 141건을 적발했다고 한다. 
이는 작년 상반기보다 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심각성을 더해 주고 있다. 
위반 주요품목은 김치가 33건으로 23.4%에 달한다. 돼지고기, 콩, 쇠고기, 쌀, 닭고기 순이다. 
얼마나 소비자들이 당하고 손해를 입어야 근절이 되는 것인지 모르겠다. 
믿고 소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단속을 기대한다. 
농식품 원산지 표시위반이 명절 기간에만 발생하는 것 아니다. 
외국에서 수입되는 어마어마한 수입량을 비교하면 제대로 표시되어 유통되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농관원은 소비자신고에만 의존할 게 아니라 민간 위탁 또는 비정규직원을 상주시켜 매일 체크하고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사람이 입는 것보다 먹는 것으로 장난치거나 속이면 대만 또는 싱가포르 경우 관련 법정 최고형까지 내려져 경종을 울리고 있다. 
다가오는 휴가철과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를 앞두고 소비자가 많이 찾는 축산물, 김장류 등은 상근 단속을 펼쳐도 무리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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