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전당, 저작권 문제없는 ‘전주공예폰트’ 무료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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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문화전당, 저작권 문제없는 ‘전주공예폰트’ 무료배포
  • 송미숙 기자
  • 승인 2023.07.04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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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문화전당이 ‘전주공예폰트’를 제작, 무료 배포에 나선다.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 전주공예품전시관은 공예인들의 다양한 창작활동 지원을 위해 저작권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전용 서체 ‘전주공예폰트’를 무료로 배포한다고 4일 밝혔다.
‘전주공예폰트’는 전주수공예거점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전주공예품전시관에서 지역의 공예작가를 포함, 다양한 수요층의 요구를 반영해 활용도를 높이고 공예산업의 정체성을 확립하고자 개발됐다.
전주공예품전시관은 인쇄·영상 및 스마트 디바이스, 온라인 등 다양한 매체에서 가독성을 확보하고 다용도로 활용될 수 있는 서체 제작에 목적을 뒀다.
전주공예폰트는 한글과 영어를 지원하며, 전주공예품전시관 홈페이지와 공공누리에서 오는 8월부터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다. 다만 불법으로 변형하거나, 유료 양도 및 판매하는 등의 상업적 행위는 금지된다.
전주공예폰트 제작을 계기로 폰트사용 등 저작권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공예인들에게 자유로운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데, 다소나마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도영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지역주민과 공예인들에게 창작의 원천 소재를 제공, 폰트로 인한 저작권 분쟁 발생을 예방하고자 전용 서체를 제작했다”며 “무료 배포를 통해 저작권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을 기획한 전주공예품전시관 김혜원 공예문화산업팀장은 “전주의 고유 이미지를 반영한 전주공예폰트가 공예문화의 가치와 한글의 아름다움을 빛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주공예폰트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공예문화산업팀(063-281-1610) 또는 전주공예품전시관 홈페이지(www..jeonjucraft.or.kr)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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