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책 배달 서비스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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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책 배달 서비스 호응
  • 백윤기 기자
  • 승인 2023.07.04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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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이 책 배달서비스에 나섰다. 무주군에 따르면 6개 읍 · 면 중 작은도서관 시설이 없고 스마트도서관(책대여 기기)만 운영하고 있는 무풍과 부남면 지역에 형설지공군립도서관을 통해 책 배달서비스를 시작한 것.

무풍과 부남면행정복지센터에 비치돼 있는 스마트도서관(무인 대출 · 반납기)에는 각 2백여 권의 도서가 비치돼 있지만 신간 도서 비치율이 상대적으로 낮아 아쉬움이 있었다.

이에 무주군은 읍 · 면별 도서관 이용 격차를 해소하고 도서 대출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책 배달서비스를 시행 중으로, 무주군민이면 누구나 형설지공군립도서관에 회원 가입을 하고 유선(전화 _ 063-320-5622)을 통해 원하는 책을 신청하면 매주 수요일에 해당 행정복지센터에서 대출 도서를 수령할 수 있다.

무주군청 문화예술과 도서관팀 송순호 팀장은 “작은도서관이 있는 지역에서는 상호대차서비스를 통해 형설지공군립도서관에 비치돼 있는 도서를 받아볼 수 있지만 그 외 지역은 스마트도서관에 의존해야하는 한계가 있었다”라며 “이번 기회를 계기로 6개 읍 · 면 주민들이 균등한 독서활동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책 배달서비스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주군에는 무주읍의 형설지공군립도서관(45,001권 보유)을 비롯해 샘누리작은도서관(10,658권 보유), 설천면 반딧불작은도서관(13,089권 보유), 적상면 오색단풍작은도서관(2,500권 보유), 안성면 소재 안성작은도서관(13,004권 보유)과 만나작은도서관(16,046권 보유) 등 1곳의 군립도서관과 5곳의 작은도서관이 있으며 작은도서관 이용 주민이 형설지공군립도서관이 보유하고 있는 도서를 빌리고 싶은 경우에는 상호대차서비스를 신청하면 매주 수요일에 해당 지역 작은도서관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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