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이형규)는 올해 신규사업으로 전북경찰청과 협조해 ‘찾아가는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교육’을 기획하고, 지난 5월부터 전문강사를 채용해 전북신용보증재단 위탁으로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대상은 복지관, 마을회관, 주민센터, 군부대 등 다양한 계층이며, 유형별 보이스피싱 피해사례와 예방법 안내, 피해발생시 대처방안을 집중적으로 교육한다.
현재까지 37개 기관, 2,6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으며, 특히 만족도 조사결과 ‘만족한다’는 응답이 95% 이상으로 교육효과가 상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찾아가는 교육뿐만 아니라 전통시장 상인과 이용자 대상 캠페인과 아파트 엘리베이터 미디어보드·TV·라디오 광고 등 적극적인 홍보도 추진하고 있다.
찾아가는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교육을 원하는 기관·단체는 자치경찰위원회(280-3753) 또는 전북신용보증재단(230-3399)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형규 위원장은 “보이스피싱은 국가경찰 사무이지만 범죄 예방 측면에서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이, 또 치안행정과 자치행정이 힘을 합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대표적 분야”라며 “앞으로도 전북경찰청과 협조해 도민들의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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