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기 아동들의 끼니 중 아침밥은 중요하다.
학생들의 두뇌활동을 활성화해 학업성취도를 높이는 데 큰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학생 보급 태블릿 PC도 마찬가지 타 시도와 비교하면 전국 꼴찌에서 두 번째일 것이다.
지난 2022년 질병관리청의 발표를 보면 ‘2022년 학생 건강검진 및 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 따르면 전북지역 청소년의 아침 결식률은 44.3%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늦었지만 그래도 전북교육청이 ‘학교에서 아침밥 먹기’사업을 벌이면서 호응도는 높은 게 사실이다.
지원 대상은 도내 중학교 중 희망교 신청 학생이며 학생 1인당 3000원씩 연간 총 190일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위탁방식으로 운영되는데 학교 사정에 따라 다양한 운영방식을 채택할 수 있기로 했다.
사실 예산이 부족해 급식을 지원 못한다면 문제겠지만 지금의 교육예산 중 학생급식예산을 확보하고 늘리는 것은 그리 어려운 게 아니다. 초등학교까지 확대해 성장기 어린이들의 영양을 챙길 수 있다면 비단 지역적인 사업은 아닐 것이다.
특히 식사의 질이 매우 중요하다. 형식적이거나 맛과 영양이 떨어진다면 시작하지 않음이 낫다.
골고루 영양가 높은 식단을 꾸려 미래세대 청소년들의 건강을 책임졌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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