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만의 호우 위기 극복 ‘치수 정책’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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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만의 호우 위기 극복 ‘치수 정책’ 잘했다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3.07.2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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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도내 500㎜가 넘는 폭우를 기록했다. 이러한 폭우 속에 전주시가 피해 상황과 그에 따른 대처가 시민 피해를 예방했다는 여론이다. 
지난 13일부터 전날까지 전주관내 358mm에 달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고, 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만전을 기했고, 전주시에는 현재까지 단 한 건의 인명피해 및 이재민은 발생하지 않았다는 보도에 그간의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에 대해 예방조치를 잘했다는 평가이다. 

특히 이번 폭우에 전주천과 삼천의 유속을 방해하는 장애물을 시에서 사전에 제거해 범람의 위기를 벗어날 수 있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자치단체장의 우선 행정력을 보여줘야 하는 것은 ‘치산치수’일 것이다. 자연 하천은 물론이고 도심을 관통하는 하천의 경우 물의 유속을 방해하는 장애물을 제거하는 것은 당연한 행정절차이다. 이를 근거로 대안 없는 비판은 비판일 뿐이다. 더욱이 의회가 장단을 맞춰주니 시민을 위한 행정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지금도 전주천과 삼천에 버드나무를 비롯해 치수 정책에 반하는 장애물이 있다면 반드시 제거하고 시민 안전을 담보해야 할 것이다. 
여기에 해마다 단골 메뉴인 덕진동 침수지역은 이번에는 아무런 피해가 없었다. 이는 배수펌프장 34대 시설 정비와 최근 준공된 3개소의 우수저류시설 가동, CCTV 등 예·경보 시스템 300여개소를 추가 증설해 운영 등이 효과를 나타냈고 도로 및 하수도 빗물받이나 하수관로, 하천 준설 등 사전에 철저히 대비한 게 집중폭우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시민이 안전한 치수 정책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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