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 도예가협회, 부안서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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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 도예가협회, 부안서 전시회 개최
  • 양병대 기자
  • 승인 2011.06.2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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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을 무대로 활동 중인 도예작가들의 작품이 부안에서 전시회를 가져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터’ 도예가 협회는 지난 24일부터 부안청자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시작한 제23회 회원전을 오는 8월 24일까지 2개월 동안 진행한다.

도예작가 50여명으로 구성된 ‘터’ 도예가 협회는 지난 1989년 11월 전북예술회관에서 창립전을 시작으로 전북의 도자산업발전과 도자예술을 구현하기 위한 작가모임이다.

이번 회원전에서는 회원작품 25점과 생활도자기를 선보이게 된다. 특히 고려시대 찬란하게 꽃을 피웠던 청자의 고장 부안에서 천년의 세월을 넘어 뜻을 모은 도예가들이 모여 전시회를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협회 회원들의 자부심으로 청자 뿐 아니라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의 전시돼 이를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터 도예가 협회 한상대 회장은 “국내 유일의 청자전문박물관에서 부안군민과 함께 좀더 친근하게 다가가고 좀처럼 볼 수 없는 작가들의 작업모습도 관람할 수 있어 흥미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며 “부안의 우수한 전통도자문화를 홍보하고 새로운 도자문화산업을 개발 확대해 다시 한번 도자벌전의 부흥을 도모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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