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이차전지 특화산단 선정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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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이차전지 특화산단 선정 환영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3.07.2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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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새만금이 국가 첨단전략산업인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20일 최종 선정된 데 대해 크게 환영한다.
아울러 7개월의 짧은 기간 동안 ‘도전경성’의 의지로 성과를 일궈낸 도지사와 정치권, 도민과 기업인들의 열정에 경의를 표한다.

이차전지 산업은 현재는 척박하지만 미래를 위해 전북이 꼭 가야할 길이라는 데에 의미를 두고 새만금 특화산단 지정을 위해 도민들은 나서 왔다. 
하지만 과정은 녹록치 않았다. 충북 오창, 경북 포항, 울산 등은 이미 인프라가 구축된 성숙단계였고 새만금은 초기 단계였다. 
그럼에도 최근 3년간 23개 기업 7조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졌고 확장성과 친기업 정책, 획기적인 인센티브 등 진정성 있는 유치정책이 산자부 평가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리해 이제 그 길이 열린 것이다. 1%의 가능성만 있어도 도전한다는 의지가 이차전지 산업의 불모지나 다름 없는 새만금을 지속가능한 곳으로 탈바꿈시킬 수 있는 동력을 얻게 된 것이다.
산업구조 재편과 미래 부가가치를 창출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기쁨이 아닐 수 없다.
전북도는 오는 2028년까지 일자리 20만1000명, 부가가치 19조 8000억, 생산유발 65조2000억원의 효과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같은 효과가 가시화되고, 새만금 일대를 ‘세계적인 이차전지 핵심소재 공급기지’로 조성하겠다는 전북도의 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되길 바란다. 
그리고 이번 평가에서 약점으로 꼽힌 초격차 기술 확보와 전문인력 양성에 주력함으로써 산업 생태계를 고도화시키길 당부한다. 
정부는 이차전지 특화단지가 이차전지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파격적이고 획기적인 지원을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 원활한 입지확보와 확실한 투자 인센티브, 과감한 연구개발(R&D) 지원, 국제적인 사업화를 촉진시켜야 한다.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선정을 계기로 이차전지 산업이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우뚝 솟아 우리 지역의 경제발전을 획기적으로 앞당기는 전기가 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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