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대비 원예작물 관리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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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대비 원예작물 관리가 중요!
  • 문공주 기자
  • 승인 2023.07.2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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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농업기술원에서는 장마철 집중호우로 원예작물이 연약해진 상황에서 기온이 급속히 상승해, 고온다습한 기후로 주요 병해충 확산이 우려 되므로 세심한 관리와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노지 채소(고추 등)는 재배 포장의 침수 후 과습으로 탄저병, 무름병, 역병 등의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적기방제가 중요하며, 시설 채소(토마토 등) 또한 강우로 인한 다습한 환경으로 곰팡이 및 세균에 의한 병발생이 증가하므로 적용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약제살포시 반드시 PLS 적용 기준을 준수하도록 하고, 고온기 온·습도 등 시설내 환경관리를 위해 환풍기, 스크린 등 시설장치 점검으로 오작동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수(사과, 배, 포도 등)는 장마 이후 급격하게 온도가 상승할 경우 입이 마르는 엽소증상과 고온에 의한 과실 햇볕데임 등 피해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기적인 토양수분 점검으로 적정 토양수분을 유지해야한다.
특히, 폭염기에 과일이 직사광선을 받지 않도록 가지배치를 유도해 주고, 고온이 지속될 경우 미세살수 장치를 가동해 과원내 온도를 낮추거나 탄산칼슘 등 칼슘제를 살포하는 것도 도움이된다.
또한, 잦은강우 이후 고온으로 인해 낙과된 과실에 탄저병 등 병원균이 다발생해 전염원이 되므로 신속히 제거하고 적용약제로 적기 방제해야 한다.
이때, 장마로 과원의 지반이 약해져 있어 SS기 사용시 과원 진입로와 방향전환 하는 가장자리 등을 사전에 확인해 농작업 중 안전사고를 예방해야 한다.
권택 기술보급과장은 “집중호우로 연약해진 작물들이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병발생 및 확산이 우려되고 있어 정밀예찰로 경제적 방제 수준에서 신속한 방제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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