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리딩방’ 사기피해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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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리딩방’ 사기피해 주의보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3.08.0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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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경찰서 월촌지구대 순경 윤태현

 

최근 신산업이 발달하면서 2차전지 등 급등하는 테마형 주식투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쉽고 빠르게 수익을 얻으려는 심리를 이용해 고수익을 미끼로 투자자들에게 손해를 입히는 이른바 ‘주식투자 리딩방’ 사기조직이 늘고 있다.

주식투자 리딩방이란 카카오톡이나 문자메시지를 이용해 미리 상승과 수익이 예상되는 주식의 종목을 추천해 주고 수익을 보장한다며 광고를 하는 업체를 말한다.
감독 당국의 심의를 거치지 않은 투자 리딩방 업체라면 사기피해를 주의해야 한다. 사기 리딩방은 업체가 미리 선행매매를 해놓고, ‘일정한 수익률을 보장한다’는 허위 과장된 내용으로 광고를 하며 피해자에게 손해를 입힌다.
또한 2차 피해에도 취약할 수밖에 없다. 지난 11일에는 투자로 손실을 본 리딩방 회원에게 접근해 수십억원을 가로챈 보이스피싱 조직원 일당 7명이 재판에 넘겨지기도 했다.
주식 리딩방 사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정상적인 투자 자세가 필요하다.
첫째, 신뢰할 수 있는 정보 출처를 확인하자. 주식투자에 대한 정보를 얻을 때에는 신뢰할 수 있는 출처인 금융기관·회사의 분석보고서 등을 참고하도록 한다.
둘째로는 과도한 약속에 의심 가져야한다. 주식리딩방에서 100%의 수익률이나 높은 적중률을 보장하는 등 과장된 약속을 한다면 조심해야 한다. 투자는 리스크와 수익의 균형을 이루는 것이므로, 현실적인 수익 목표를 가지고 너무 과도한 약속에 속지 않도록 주의한다.
셋째는 금융 감독원 등록 여부 확인이다. 금융 감독원에 등록돼 있지 않은 업체의 경우 신뢰성이 떨어질 수 있다.
마지막으로 사전조사와 리뷰확인은 필수다. 주식리딩방에 가입하기 전에 해당업체에 대한 사전조사를 진행하고, 다른 이용자들의 리뷰확인이 필요하다.
사기 피해를 예방하는 현명한 투자 자세로 우리 사회에 올바른 금융질서가 바로 서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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