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스카우트잼버리 차질 없이 진행돼야 
상태바
세계 스카우트잼버리 차질 없이 진행돼야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3.08.06 14: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일 막이 오른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가 150여개국 4만3000여명의 세계 스카우트 대원과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연이은 이상 기온에 의한 폭염으로 대원들은 물론 행사를 진행하는 조직위까지 어려움에 처해 있다. 

준비소홀과 부실운영에 대한 비판에다 일부 단체나 정치권에서 잼버리대회를 취소해야 된다는 정치공세까지 나오고 있다.
안타깝다. 국제대회를 개최 도중 포기한 사례는 없다. 나아가 더 많은 혼란을 야기하고 향후 국제대회 개최에 대한 자신감 상실뿐만 아니라 재도약을 열망하는 도민염원에 큰 상처를 안길 수 있다.
앞으로가 중요하다. 지금은 서로를 탓할 때가 아니라 한마음으로 위기를 극복할 때이다. 조직위 매뉴얼에 따라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을 때다.
큰 어려움이 있지만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민간차원에서도 적극 나서야한다. 자원봉사 활동은 물론 무더위에서도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전북도민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세계잼버리스카우트 대회는 청소년 스카우트의 도전과 개척의 장이다. 폭염이라는 전 세계적 기후 위기속에서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다면 아이들에게는 더 뜻 깊은 교육이 될 것이다.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가 끝나면 전북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또 하나의 획기적인 성장 동력을 갖게 될 것이라 본다.
특히 대회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 전북 새만금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장소가 될 것이며 내외국인들이 다시 찾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이번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전라북도의 위대한 업적으로 남길 바라는 마음이다. 전라북도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포기하지 말고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