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업체 우선 계약에 나서고 있는 완주군이 건설업체 홍보 책자를 제작해 지역 건설 산업 활성화에 나섰다.
완주군은 교육청,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관내 공공기관에 ‘관내 업체 알리미’ 홍보책자를 이달 말까지 배부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현재 완주군의 공사는 특별한 기술이나 공법이 아닌 경우를 제외하고는 95% 이상의 관내 계약률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홍보책자는 완주군 공사에 더해 공공기관들도 관내 업체를 우선적으로 계약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다.
관내에서 시행하고 있는 각종 대형공사와 완주군에서 발주하는 공사에 지역 건설업체가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홍보용 책자에는 관내 종합건설업체 91개 사, 전문건설업체 280개 사, 전기·통신·소방·지하수개발 업체 148개 사, 관내 용역업체 390개 사, 공공시설 물품 44개 사 등에 대한 현황이 수록됐다.
군은 공공기관과 관계 직원들에게 책자를 배부해 업체선정 시 건실한 관내 업체가 참여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유원옥 재정관리과장은 “건설 경기 전망이 좋지 않은 상황 속에서 ‘관내 업체 알리미’ 홍보책자가 지역건설 업체들의 수주 활동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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