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안전이 최우선되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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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안전이 최우선되어야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3.08.2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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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경찰서 마령파출소장 경감 전근수

 

진안경찰에서는 개학기를 맞아 어린이 보호구역을 ‘사람이 먼저’인 교통문화를 만들어 가는 핵심구역(Core-Zone)으로 설정하여 선제적 교통안전 활동으로 사회적 관심유도와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개학기를 맞아 어린이 통학로와 교통수단인 스쿨존 과 어린이 통학버스에 대한 중점관리로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와 관계기관, 협력단체와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한 어린이(학부모) 안전교육·홍보 및 단속강화로 어린이 안전 위협행위 근절로 어린이 교통사고 감소에 목적이 있다.

지난해 어린이 보호구역내 어린이 교통사고는 총 523으로 사망자 6명, 부상자 589명의 피해가 발생했다.
어린이 보호구역내에서 어린이 교통사고 2건 이상 또는 사망사고가 발생한 곳은 전국 17개시도, 37개 시구군, 42개 지역에 이른다.
보행 중 사고가 476건(84%)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주로 방과 후 귀가하거나 학원으로 이동하는 시간대인 오후 2~6시에 304건(54%)이 몰렸다.
전북의 경우 최근 3년 평균 어린이 교통사고는 평균 307건이 발생하고, 그 중 스쿨존 사고는 14.3건이 발생하였으며, ‘22년은 20건 발생하여 전년 대비 10건이 증가하였다.
이에 경찰에서는 경찰서별 맞춤형 교통안전 대책 시행과 어린이 안전띠착용 교육홍보 및 단속강화, 찾아가는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내실화 그리고 어린이 안전중심 캠페인 추진, 어린이 안전을 위협하는 위반행위에 대하여 집중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등하교 시간대에 모범운전자와 녹색어머니 등 협력단체의 안전지도활동과 함께 신호기 없는 횡단보도, 보차도 미분리 통학로 등 사고위험이 높은 곳 중심으로 가시적 순찰을 강화하고, 어린이보호구역 주간시간대에 음주단속 실시 및 캠코더 활용 우회전 일시 정지 위반행위에 대하여 지속적인 계도단속을 실시한다.
또 지자체와 협업하여 불법주정차 단속 및 시야를 가리는 불법 플래카드를 제거할 방침이며, 교통방송, 전광판 및 아파트 E/V모니터, 학교주변 스쿨존 등 다양한 매체와 교통경찰을 활용하여 ‘서다·보다·걷다’의 어린이 ‘방어보행 3원칙’을 집중적으로 홍보한다.
또한 유관기관 합동으로 어린이 통학버스 준수사항 점검 및 동승보호자 미탑승 운행 등도 집중 점검하고, 지자체와 협력하여 스쿨존 주변에 대한 노란색 횡단보도 및 어린이 보호구역 기종점 노면표시 도색 등 교통안전시설물 점검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움직이는 빨간 신호등’인 어린이에 대하여 ‘내 딸, 내 아들이다’는 신념으로 어린이 사고예방을 위해 안전운전을 생활화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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