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새만금자동차경주장 및 GSCO 일원에서 개최된 2023년 KSAE 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가 지난 27일 폐막식을 끝으로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국내 최대의 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이자 미래의 자동차 공학인을 육성하며 산?학?연 협력의 대표적 행사라 할 수 있는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는 한국자동차공학회가 주최하고 군산시,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르노코리아자동차 등 국내 자동차업체와 부품업체, 유관기관 등 총 59개의 업체 및 기관이 후원하는 대규모 행사다.
오프로드 경기인 BAJA 부문에서는 호남대학교 Asphalt_HU1 팀이 차량검사, 동적성능평가를 비롯한 모든 경기에서 우수한 점수로 종합우승팀에 주어지는 KSAE 그랑프리를 차지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원 및 우승기가 수여됐다.
또한, Formula 부문과 기술부문(디자인, 아이디어)에서는 국민대학교 KOOKMIN Racing KF-23 팀과 영남이공대학교 cr&de오메가 팀이 각각 종합성적 1위에 올라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는 지난 2010년부터 2023년 올해까지 14년 동안 지속적으로 군산에서 개최해 지역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 잡았으며, 군산 지역의 주력산업인 자동차 산업의 발전과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의미있는 행사가 됐다.
시 관계자는 “전국의 공학도 인재들이 우리시에 모여 본인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술을 펼치고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도록 본 대회를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자동차 도시로서의 군산시 이미지 제고와 자동차 산업 기반 마련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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