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불기념사업회와 최명희문학관이 매년 여는 인문학특강 ‘전북 문화 바로 알기’가 9월2일과 23일 총 네 차례 열린다.
2일 오후 2시와 4시에는 문신·정철성 문학평론가가 전라북도의 민족 문학을 말한다.
23일 오후 2시와 4시에는 전주대학교 역사문화콘텐츠학과 이정욱 교수와 송정현 HK연구교수가 일제강점기·미군정기 전북의 생활상을 들려준다.
최기우 관장은 “콘텐츠는 이야기에서 시작되고 넓어진다”라면서 “여럿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 콘텐츠는 더 단단하고 세밀해지며, 전라북도에 대한 자긍심과 창작 의욕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 문화 바로 알기’는 지금까지 ▲백두대간 속 전북가야는 첨단과학이다 ▲일제강점기 전북 지역 친일의 기억들 ▲전라북도 명인·명창 일화 ▲전라북도 문학과 문학 공간 ▲전북의 마을기·농기 ▲전북의 판화 미술 ▲전북의 효자·효녀 ▲전주부채 ▲한국전쟁, 황방산과 민간인 학살 사건 ▲기자의 시각으로 본 전북 문화 ▲전북 문학 속 우리말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됐으며, 강연에 참여한 예술인들의 창작작품으로 이어졌다.
올해 사업은 혼불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최명희문학관·전북작가회의·얘기보따리가 주관하며, 전라북도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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