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완주문화재단(이사장 유희태)은 완주 최초 장애인합창단 ‘꽃’을 창단하고, 7일 복합문화지구 누에에서 단원들과 함께 창단식을 가졌다.
합창단은 장애인 26명, 비장애인 9명의 단원으로 구성됐다. 지난달 31일 오디션을 거쳐 최종 35명이 선발됐다.
이날 창단식은, 장애인의 편견을 딛고 대학원에서 피아노를 전공하며 음악을 더 잘하고 싶은 꿈을 펼치고 있는 완주장애인합창단 ‘꽃’ 반주자 하구은씨의 피아노 연주로 그 시작을 알렸다.
합창단원들의 소감과 지휘자 박정아씨의 지휘로 오디션 곡이었던 ‘고향의 봄’을 첫 연습곡으로 선택, 서로 다른 목소리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경험을 함께 가졌다.
완주문화재단 유희태 이사장은 “완주장애인합창단 ‘꽃’이 장애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기회로서, 삶의 활력소가 되고 행복과 기쁨의 시간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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