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회 성중기 의원, 체계적인 에너지관리체계 구축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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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의회 성중기 의원, 체계적인 에너지관리체계 구축 요구
  • 성영열 기자
  • 승인 2023.09.1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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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의회 성중기 의원이 지난 8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일원화된 에너지관리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성중기 의원은 “2020년 국가비전으로 선언한 ‘2050탄소중립’과 더불어 에너지 환경은 지속적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며 “중소형 원자력 발전사업, 신재생에너지사업, 연료전지발전사업, 수소발전사업, 저장전기판매사업 등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에 명시된 분산에너지사업 종류만 봐도 에너지 환경 자체가 얼마나 다양해 졌는지 실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완주군도 2013년 ‘완주군 로컬에너지 자립기반 구축 지원 조례’를 시작으로 2021년 ‘완주군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조례’, 2022년 ‘완주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 조례’를 제정했다.
성 의원은 “제도는 변화하고 있는데 사업 수행 방식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는 설정”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탄소중립 등 기후위기 대응은 자원순환과 친환경정책팀, 수소차 등 신재생에너지는 미래전략담당관 수소신사업팀,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는 경제식품과 에너지관리팀으로 3개 부서, 3개 팀에 각 업무가 분산돼 있어 사업이 개별적으로 추진되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에너지관리의 뿌리가 기후위기인 만큼 화석연료, 재생에너지, 신재생에너지, 바이오 등의 팀이 기후위기대응부서로 통합 운영되는 것이 미래 에너지 환경에 대비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성 의원은 당장 기계적인 통합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라며 “용역을 통해 곧 도래할 분산형에너지 시스템 체제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나아가 기후위기에 대처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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