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분별한 정치 현수막이 시민들의 정서적 피로감을 더하게 해주고 있어 시급한 정비가 요구된다.
일반 현수막과 정치 현수막이 별도 구분되어 게첨되고 있지만 정치 현수막은 시민 안전과 사회현상에도 맞지 않는 엉터리 구호가 남발되고 있어 시민불만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전주시의회 채영병 의원은 이를 조례를 개정해서라도 즉시 철거되어야 한다며 요구하고 나서 시민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이 현수막은 재생 가능성도 제로에 가깝다. 자치단체에서 수거해 에코 가방을 만들어 보급한다고 하지만 극소수에 불과하고 또한 이를 소비하는 소비자들도 선호하지 않고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전북도 조례개정이 시급하다. 눈치볼 것 없다. 시민이 불편하면 개선하면 되고 안전이 위협받고 정신적 정서적으로 유해하면 철거하고 방지하면 된다.
예를 들어 인천광역시는 조례에 따라 정당 현수막을 철거하게 되어 시민들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일반 현수막은 제약을 두고 시민의 대표기관인 정당의 현수막은 무법이라는 말도 안 되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철저한 현수막 관리를 통해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정치 현수막의 발 빠른 수거와 통제 및 예방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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