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자원봉사단, 발마사지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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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자원봉사단, 발마사지 봉사
  • 이세웅 기자
  • 승인 2011.06.2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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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누구한테 이렇게 대접받겠어~~ 머리를 자르니 한결 젊어지고.. 발 맛사지도 이렇게 시원할 수가 없네그려.. 자원봉사 하는 사람들 복 받을겨”

어르신이 있는 곳이면 어김없이 달려가 봉사하는 순창군자원봉사센터 회원들은 늘 바쁘다.

하루가 멀다하고 도배장판 봉사활동에.. 매실따기 수확봉사, 어르신 이미용봉사를 비롯한 전문봉사 등.. 더운 날씨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구슬땀을 흘리는 자원봉사단의 활약은 단연 돋보였으며, 이번에도 어르신을 위한 문화 및 전문봉사서비스 행사를 실시했다.

(사)전라북도자원봉사종합센터(이사장 김기원)가 주최하고 순창군자원봉사종합센터(소장 김영주)가 주관한 이 행사는 지난달 금과면 어르신 300명에게 전문봉사를 펼쳤으며, 29일은 풍산면주민자치센터에서 풍산면 어르신 300명을 모시고 전문봉사단의 봉사활동이 있었다.

이날 어르신들에게는 이동급식차량을 통해 다과와 점심을 대접하며 문화공연과 함께 어르신들의 노래자랑이 있었고, 서금요법, 발맛사지, 이?미용봉사, 쑥뜸, 이혈 등 전문봉사활동을 펼쳐 높은 호응을 얻었다.

타 기관의 지원도 잇따랐다. 순창보건의료원과 순창요양병원 직원들이 행사장에 나와 혈압, 당뇨, 건강 상담을 해줬고, 순창장례식장에서는 시원한 생수와 음식, 순창요양병원에서는 음료 등을 준비해 행복한 웃음 바이러스를 전달했다.

풍산면 노인회장 남수원(80)씨는 “요즘 같은 어려운 시기에 미약한 우리들을 위해 마음과 온몸을 다해 봉사하는 봉사단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그들 덕분에 우리들의 마음에 작은 희망이 생기고 행복한 마음이 그대로 전해져 아무 걱정이 없게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순창 이세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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