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임실을위한 주민의제 발굴 환경 원탁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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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임실을위한 주민의제 발굴 환경 원탁회의
  • 이기주 기자
  • 승인 2023.09.2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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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20일 전라북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함께 임실지역 환경단체 및 마을주민 70여명과 지속가능한 임실을위한 주민의제 발굴 환경 원탁회의를 임실군청 농민교육장에서 진행했다.
‘2023 지속가능한 임실을 위한 주민의제 발굴 환경 원탁회의’는 전라북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서 주최 및 주관하였고 임실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공동 주관하였다.
이번 원탁회의는 “하나되어 모두가 행복한 임실”을 위해 기후위기 시대에 살고 있는 임실 주민들의 지속가능한 삶을 위해, 탄소중립, 자원순환, 환경보전 등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임실군자연보호협회, 임실군기후환경네트워크, 한국소비자연합 임실지부, 임실시니어클럽 등이 참여해 약 70여명의 임실군민들의 의견으로 주요 의제가 채워졌다.
임실지역 현안으로 인구부족문제, 마을쓰레기 분리배출시설 확대설치문제, 교육 및 의료시설 부족문제, 지역농산물 판로부족문제, 비점오염원 문제 등 선정된 임실 지속가능발전 주요의제에 대한 지역사회의 공감과 해결을 위한 공론의 장이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전라북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유혜숙 상임대표는 개회사에서 ‘요즘 가장 심각한 2가지 문제인 기후위기와 지방소멸을 해결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어 고민하고 풀어내기 위한 공론의 장을 임실에서 개최하게되어 영광이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또 ‘지속가능한 임실을 위한 좋은 의견들이 많이 나와 우리 지역 주민들에 의한 실천을 통해 임실이 우리 후대 대대손손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번 원탁회의가 현재 세대뿐만 아니라 우리의 미래세대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실천해야 하는 운명이라고 강조했다.
임실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 신대용 상임협의회장은 환영사에서 ‘지금 지구는 기후변화로 몸살을 앓고 있으며, 이상기온이 가속화되는 것은 무분별한 이산화탄소 배출과 절제 없는 화석에너지 사용 때문이다’라며 에너지를 절약해 지구를 살려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신 회장은 ‘이번 원탁회의는 지역 주민들의 저탄소 생활화의 시작을 알리기 위한 상징적인 회의라며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것은 생각보다는 행동이, 내일보다는 오늘이, 타인보다는 내가, 이웃보다는 우리가 먼저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주민들이 먼저 앞장서 달라고 주문했다.
임실군에서도 이민숙 부군수가 참여하여 ‘기후위기와 지방소멸의 위기가 다른 먼 곳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 지역의 이야기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임실군민이 모인 만큼 임실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속가능한 임실을 만드어 가는데 협력하겠다’며 임실군민과 임실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힘을 모아 지속가능한 임실을 만드는데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임실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2013년에 설치되어 지속가능한 임실을 위해 10년간 활동해온 거버넌스 기구로 주민, 기업, 지자체 등 지역 구성원과 함께 지역에서 해결해야할 공동의 의제를 찾고 이해당사자들과 합의하여 결정하는 거버넌스 사업을 해왔다.
이번 원탁회의를 기점으로 임실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지역의 환경단체, 기관, 학교, 주민 등과 함께 임실의 탄소중립을 위해 아주 작은 것, 아주 쉬운 것부터 꾸준하게 시작해 나갈 계획’이라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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