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고창에 첨단물류센터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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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고창에 첨단물류센터 짓는다
  • 김종성 기자
  • 승인 2023.09.25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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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활력산업단지에 3000억 투자 협약 체결, 연내 사전절차 진행
내년 착공 2026년 준공… 새만금 외 지역 투자유치 가능성 제시

 

전라북도는 삼성전자㈜와 고창신활력산업단지에 대규모 물류센터를 조성하는 3000억원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전북도에 삼성이 대규모 사업장을 구축한 최초 사례이자 민선8기 들어 새만금 외 지역에 2000억원 이상을 투자한 첫 대규모 투자사례이다.

협약식에는 김관영 도지사와 심덕섭 고창군수, 윤준병 국회의원, 윤여봉 경제통상진흥원장, 삼성전자 김동욱 부사장을 포함한 임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투자협약에 따라 삼성전자는 고창신활력산업단지 5만4000여평을 매입해 자동화 기술이 접목된 첨단 물류센터를 건립한다.
물류센터는 연내 건축설계 및 인·허가 승인을 위한 사전절차를 진행하고 2024년에 착공, 2026년 내에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김관영 도지사는 “대기업인 삼성전자의 전북 투자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전북에서 기업활동을 하는데 불편함이 없고 삼성전자가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심덕섭 군수는 “삼성전자가 고창군에 첫 대규모 투자를 해 줌에 따라 앞으로 지역경제 발전과 활성화에 큰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투자협약을 신호탄으로 고창신활력산업단지에 첨단ESG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협약은 최근 집중 기업유치 중인 새만금 외 지역 투자유치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에 전북도는 시·군별 강점과 특성화 전략을 바탕으로 골고루 기업이 유치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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