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SOC 예산 삭감 강력 반발 2인 캠페인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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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SOC 예산 삭감 강력 반발 2인 캠페인 돌입!
  • 신은승 기자
  • 승인 2023.10.0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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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의회 무소속 유진우, 김주택 의원은 새만금 SOC 예산 삭감에 강력히 반발하며 지난달 26일을 시작으로 무기한 2인 캠페인에 돌입했다.
특히 이번 연휴 기간에는 추석 명절에 고향을 찾는 귀성객 및 김제시민을 대상으로 시외버스터미널 사거리 등 다중 집합 장소에서 오전(8시~9시30분), 오후(5시30분~7시) 2차례에 나누어 실시했다. 또한 결연한 의지를 드러내기 위해‘김제는 분노한다’는 문구의 검은리본을 착용했고, ‘새만금을 살려내라’는 빨간 머리띠와 피켓을 활용해 눈길을 끌었다.

유진우, 김주택 의원에 따르면 2024년 정부 예산안에 새만금 개발 사업 관련 예산의 78%가 삭감된 것에 반발해 2인 캠페인을 펼치게 됐으며, 새만금 잼버리 파행의 책임을 전북에 떠넘겨 예산을 삭감함에 따라 발생할 새만금 지역의 기업 투자 위축과 기존 투자계획 축소를 우려하며 중앙 정부에 예산 삭감 철회와 잼버리 파행의 전라북도 책임 전가 중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제시 가 선거구(만경, 청하, 공덕, 백산) 유진우 의원은 “엄연한 국책사업인 새만금 개발사업이 늦어지는 원인은 정부의 무관심으로 인한 예산 부족과 지역 차별 때문이다”며 “정부가 무책임한 예산 폭력을 원상복구 할 때까지 무기한 2인 캠페인을 통해 시민의 뜻을 모으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제시 다 선거구(요촌, 교월) 김주택 의원은 “정부는 새만금 잼버리가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을 모두 전북에 뒤집어씌우고 있다”며 “새만금 예산 삭감은 전북을 희생양 삼아 책임을 전가하는 검은 저의를 드러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김제시의회는 이번 사태를 규탄하며 제272회 임시회에서 의원 전원 공동발의로 ‘폭력적 새만금 SOC 예산삭감’ 철회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으며 시의원 11명이 예산삭감 규탄 삭발식을 단행해 강력한 항의의 뜻을 표현했고 전통시장 사거리 일원에서 예산 삭감 규탄 범시민 운동을 펼치며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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