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정읍 구절초 꽃축제 개막식... 어느 해보다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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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정읍 구절초 꽃축제 개막식... 어느 해보다 ‘활짝’
  • 박호진 기자
  • 승인 2023.10.0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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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제1호 지방정원인 ‘정읍 구절초 지방정원’에서 제16회 구절초꽃축제가 펼쳐지고 있다.
지난8 일 열린 개막식에는 개막선언과 함께 이학수 시장의 환영사가 있었다. 이어 임상규 전북도 행정부지사, 윤준병 국회의원, 고경윤 시의회 의장과 부안 권익현 군수, 순창 최영일 군수 등 인근 지자체의 축사가 이어졌다.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은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한 가수들의 노래를 들으며 가을의 정취를 즐겼다.
축제장에는 구절초뿐만 아니라 소나무그늘쉼터에서 힐링을 향유하는 솔숲잠, 물결정원 내 공간활용 정원을 조성하는 정원만들기, 구절초를 활용한 족욕체험, 구절초 꽃문양 페인스페인팅, 반려화분 만들기 등 정원향유형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또 현장에서 신청해 심사하고 전시하는 ‘구절초 사진공모전’, 전문 DJ가 선보이는 아름다운 사연과 음악이 있는‘사랑의 방송국’,‘잔디광장에서 즐기는 한마당 공연’, ‘구절초 기념사진 무료인화’ 등 서정과 재미, 건강과 낭만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구절초 꽃축제의 풍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짚와이어와 잔디광장~들꽃정원~물결정원으로 이어지는 꽃열차를 타는 것도 색다르게 축제를 즐기는 방법 중 하나다. 더불어 길거리 꽃공간과 꽃탑이 설치된 포토존, 구절초 꽃길 야간조명 등 인생사진을 찍을 수 있는 명소도 조성했다.
축제에 빠질 수 없는 먹거리도 풍성하다. 시는 품평회와 가격협의회를 거쳐 구절초 두부김치, 산채비빔밥, 수수부꾸미, 다슬기 칼국수, 한우 등 정읍다운 맛을 제공할 수 있도록 신중을 기했다.
이학수 시장은 “올해는 생육상태가 좋아 어느 해보다 구절초가 아름답다”면서 “정읍의 맛과 넉넉한 인심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 가을의 낭만과 아름다움을 즐기다 가시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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