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장수군 농업인 대상’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군은 ▲과수 ▲축산·임업 ▲채소·특작·화훼 ▲식량작물 4부문에 박정환 씨(장계면, 72세), 육관수 씨(산서면, 72세), 한동근 씨(장수읍, 64세), 한병목 씨(천천면, 62세)를 각각 선정했다.
또한 소비자 선호 변화와 주요 농산물 수입 증가 등 자급률이 떨어지는 상황에서도 영농의 규모화에 힘써 장수군의 안정적인 과수 작물 생산 기반을 확보하는 등 농업소득 창출에 기여했다.
축산?임업 부문 수상자인 육관수 씨는 2015년~2016년까지 전국한우협회 장수군지부장을 역임하면서 장수군 축산업 발전과 한우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안정적인 축산기반 조성에 이바지했으며, 장수 한우 브랜드 활성화를 통해 장수 관내 한우농가의 단합과 선진 축산 발전에 이바지 한 공을 인정받았다.
채소?특작?화훼 부문 수상자인 한동근 씨는 1980년 4-H활동을 시작으로 38년간 농업에 종사해 왔으며, 2005년 장수군 토마토 작목반을 조직, 토마토 농가의 관수시설, 토양개량에 따른 심토파쇄기를 도입하는 등 장수군의 토마토 재배기술 및 품목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수정벌을 도입해 토마토 농가의 인건비를 절약과 고품질 다수확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식량작물 부문 수상자인 한병목 씨는 대단위의 수도작(7.2ha)을 재배하고 있으며, 쌀 품질 고급화와 하우스작물(토마토, 고추), 자두 등 복합 영농을 통한 농촌소득사업에 이바지함으로써 소비자 중심의 농업경영력 확보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군은 오는 11월 10일 장수군 한누리전당 일원에서 열리는 제15회 장수군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이들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