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축제장 코드 아담만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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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축제장 코드 아담만 기억하자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3.10.1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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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경창서 생활안전교통과 여성청소년계 순경 김대근

 

무더운 여름이 지나가고 가을이 찾아오면서 전국은 크고 작은 축제로 들썩이고 있다. 
현재 고창에서는 19일부터 23일까지 모양성제가 개최되어 안전한 축제장을 만들기 위해 경찰에서는 코드 아담(실종예방지침)을 시행하고 있다.

코드 아담이란 시설봉쇄 등을 통해 미아 발생을 방지하고 10분 내로 아동을 찾는 시스템으로 적용 대상은 18세 미만 아동, 지적·자폐적 정신 장애인, 치매환자 등으로 실종아동신고가 접수되면 시설은 즉시 안내방송과 경보를 발령 후 출입구를 봉쇄해 집중적으로 수색하고 10분 내로 실종 아동을 찾지 못하면 경찰에 신고 해야 한다.
코드 아담은 1981년 유명 방송인이었던 존 월시의 아들 아담이 백화점에서 실종되었고 보름 후 살해된 채 발견된 사건을 계기로 1984년 미국에서 처음으로 시작되어 국내에는 2014년 7월 29일부터 시행되었다.
경찰청 자료에 의하면 코드 아담이 시행된 2014년부터 2022년 7월까지 총 3만9318건의 코드 아담이 발령됐으며 99.5%인 3만9121건이 시설 내에서 즉각 아동이 발견됐다.
실제로 23년 5월 성남시 한 백화점과 6월 창원 NC파크 야구장에서 미아가 발생하여 코드 아담이 발령 신속하게 아동을 발견하여 효과를 증명하였다.
현재 코드아담 적용을 받는 다중이용시설은 전국에 1661개소가 있으며 연 1회 자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실종이 일어나지 않는 것이 중요하지만 상황이 발생시 당황하지 말고 신속하게 해당 시설 관계자에게 실종 사실을 알려 코드 아담을 발령시키고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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