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용진읍이 나홀로 중장년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우리가 그린(green) 더 행복한 세상 만들기’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6회기 동안 진행된 프로그램은 사례관리 대상자 중 우울감이 있거나 정신, 알콜 등의 문제를 가진 나홀로 중장년 가구 6명을 대상으로 주 1회, 1시간씩 총 6회기 동안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한국판 성인우울척도(CES-D), 한국판 노인우울척도 단축형(K-GDS) 검사 결과 프로그램 시작 전보다 점수가 낮아져 우울감이 유의미하게 감소된 양상을 보였다.
참여자 정모씨는 “일그러진 얼굴 때문에 낯선 사람을 만나는 것이 불편해 나오고 싶지 않았으나 프로그램을 하면서 수업을 하는 날에는 수면제를 일찍 먹고 잠들어 일찍 일어나 준비를 하고 앞으로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애희 용진읍장은 “프로그램이 우울감이 있는 대상자들의 마음에 위로가 돼 기쁘고, 1인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우울감이 있고 고립된 대상자들이 많아지는 추세에 있는데 주민들이 정서적으로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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