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경찰서 교통약자 보호 혼신 공감받는 경찰활동 ‘결실’
상태바
고창경찰서 교통약자 보호 혼신 공감받는 경찰활동 ‘결실’
  • 김종성 기자
  • 승인 2023.10.25 18: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기·대상별 맞춤 교통활동 전개
스쿨존 보행 3원칙 홍보·교통지도
고령자 대상 농기계 안전운전 당부
음주운전 단속 강화 시설 개선 추진
전년比 교통사고 사망자 15% 감소
어린이 사망자 5년 연속 ‘0건’ 달성
이석현 고창경찰서장
이석현 고창경찰서장

 

지역실정에 맞는 교통사고예방 교육·홍보를 효과적으로 실시하고, 시기별·대상별 맞춤형 교통경찰 활동 전개, 군민 요구를 적극 반영한 교통안전시설 개선, 공감받는 계도·단속 등 정성스러운 교통경찰 활동으로 작년 대비 교통사고 사망자가 16% 감소하는 결실을 맺었다.    편집자주

 

■어린이·고령자 등 교통약자 보호 만전 교통약자인 어린이의 교통안전을 위해 유관기관, 녹색어머니, 모범운전자 등과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 보행 3원칙 지키기 캠페인 전개 및 등·하굣길 교통안전 지도를 하고 있으며, 초등학교·유치원 39개소 어린이 보호구역 상·하반기 합동 점검 및 시설개선을 한 결과, 어린이 교통 사망사고 제로를 달성했다.
또한, 고령자 인구 증가에 따른 맞춤형 교통사고 예방으로 사회복지관, 경로당 등 방문해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과 농기계, 이륜차 사고 시 순발력이 떨어지는 점을 알리는 안전운행 홍보, 이장단 회의와 마을 안내방송을 이용해 음주운전 폐해 등을 안내하는 등 고령자 교통사고 사망자가 감소하는 결실을 맺었다. 

 

■시기별·대상별 맞춤형 교통사고예방 활동 전개

올해는 전국이 장마와 태풍으로 인해 가장 피해가 우려됐는바 침수 취약구간 사전 점검 및 신호기 등 고장 여부 확인, 도로관리청과 비상연락 체계 구축 등 선제적 교통안전 활동을 펼치고, 가로수 도로 유실, 침수상황 등을 파악 후 군청과 협조해 시설물 신속복구 등 차량통행에 지장이 없도록 했다.
청보리밭 축제, 벗꽃축제, 고창복분자와 수박축제 등 지역축제를 즐기러 온 방문객과 주민들이 교통혼잡 등 불편을 겪지 않도록 축제 시작 전 면밀한 현장점검, 그리고 관계기관과의 교통대책 회의 등을 통해 교통·지역경찰과 관계기관 근무자 등을 효율적으로 배치해 원활한 소통이 되도록 맞춤형 교통 활동을 전개했다. 
  
■지역특성에 맞는 농기계·이륜차 홍보, 단속 병행
농촌지역 특성상 봄·가을 농기계와 이륜차 운행이 증가하는데 이는 다른 교통수단에 비해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 야광반사지, 태양광 경광등 등을 배부·부착케하고 경로당, 마을회관 등을 방문해 농기계 안전운전 홍보를 적극적으로 전개했다.
이륜차에 대해서는 배달업소를 방문 업주의 철저한 관리 감독과 안전교육, 그리고 법규위반에 대해서는 계도와 단속을 실시하고 우체국 집배원·대한노인회 교통안전교육 등 이륜차 교통사고 예방 활동을 실시했다.

 

■무고한 생명을 빼앗는 음주운전 단속 강화

음주운전은 무고한 생명을 앗아가는 범죄행위라는 국민 눈높이에 맞춰 이의 강력한 처벌과 근절을 위해 음주운전 예방 현수막을 관내 15개소에 게첨하고 전광판 송출, 전단지 배부 등 보다 많이 볼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연말연시는 물론, 봄·가을 행락철, 여름 피서철 등 시기별·장소별 경찰을 배치해 음주운전 예방 및 단속을 병행하고 있으며, 가시적인 심리차단의 방법으로 시내 유흥가, 식당 주변은 물론 스쿨존까지 진출하는 스팟 이동식 단속을 전개하고 있다.

 

■군민의 요구와 눈높이에 맞추는 교통안전시설 개선
고창경찰서에서는 매년 교통사고 예방을 핵심과제로 정하고, 교통사고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물리적 도로환경을 구조적으로 분석해 도로교통공단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시설개선에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통행방법이 복잡한 고창읍 성두복합교차로의 고질적인 노선 혼란 문제를 바닥 컬러 도색과 안전지대 축소 및 유도선 변경 등을 통해 이전보다 직관적인 운전을 할 수 있도록 개선해 주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밖에도 교통사고 다발장소인 고수면 남고창IC 교차로와 중앙로 안경세상 사거리 등의 시인성과 선형을 대폭 개선했고, 노인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노인종합복지관 주변에 노인전용 아파트가 들어섬에 따라 횡단보도, 안전펜스를 설치하는 등 노인보호구역 안전강화에도 세심한 배려를 했다.
한편 지난 7월 개통한 고창-장성간 방장터널 공사구간에 대해서 전라남북도와 착공단계에서부터 협의해 성공적으로 개통됨에 따라 인접도시 왕래 시 시간 절감효과와 더불어 겨울철에도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는 도로환경이 조성됐다.
또한, 교통사고가 빈발하고 있는 고인돌 회전교차로 관련 고창군과 협의해 변경된 최신 설계지침을 적용해 연말부터 착공할 예정이며, 과속에 의한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고창읍 도산교차로, 해리면 왕거마을, 남고창IC 사거리 등에 단속카메라를 설치하는 작업도 병행해 해당 구간의 안전속도를 준수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아울러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불합리한 교통안전시설에 대한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총 24건의 안건을 심의 후 개선안을 현장에 반영했다.

■맞춤별 교통활동 결실,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
고창경찰서의 맞춤별 교통안전활동 결과, 교통약자의 교통사상자 감소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데 작년 대비 교통사고 사망자는 16% 감소했으며, 특히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는 5년 연속 0건을 달성했다.
이석현 고창경찰서장은 “교통으로부터 더욱 안전한 지역을 만들기 위해 군민들과 소통하며 지역에 부합하는 촘촘한 경찰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