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사업 새만금 전북도는 포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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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사업 새만금 전북도는 포기하라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3.10.26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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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여 년이 지나는 동안 각종 선거에 새만금이 활용되고 악용됐다. 
공약은커녕 헛공약과 생색내기 공약으로 손가락질을 받아 왔다. 현실로 되돌아오는 정책임을 반영하듯 정부와 여야 모두 새만금 개발사업에는 관심이 없고 선거 공약용으로 사용되어 온 게 사실이다. 

이번 정부의 잼버리의 실패 운영으로 전북이 만신창이가 되어 가고 있다. 
각종 예산이 날아가고 정부 지원은 포기상태이다. 이쯤 되면 도지사는 “새만금 개발사업을 포기한다”는 성명을 발표해야 한다. 전북의 미래와 청사진을 제시하고 장밋빛 개발사업은 이번 생에서는 물 건너갔다. 세계 어느 개발사업이 30년이 넘도록 질질 선거 공약용으로 사용된 사례가 없다. 
자연적인 건강한 삶도 꿈꿔도 좋다. 부귀영화를 누리기 위해서가 아니라면 도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는 친환경적인 살기 좋은 도시, 고소·고발이 난무하지 않고 김치가 담장을 넘어가며 이웃과 정을 나누는 그런 행복한 동네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영남지역의 굴뚝 공장을 타 시도에 인심이라 쓰는 것처럼 양보한다고 한다. 청정지역과 제2의 은퇴 도시로 얼마든지 거듭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 정치권과 허수아비 정부의 사탕발림 식 새만금 지원예산에 차라리 사업을 포기하고 원상회복을 주장하는 게 맞는 것이다. 
이번 전북도 국정감사에서 보듯 전북은 없어 보인다. 중앙정치권은 유명무실 자신의 금배지에 혈안이 되어 있는 현실에서 유럽 선진국의 농촌처럼 전통 문화생활을 지키고 정치노름에 휘둘리지 않는 전원 농촌 생활을 꿈꿔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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