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소 럼피스킨병 차단 방역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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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소 럼피스킨병 차단 방역 총력
  • 백윤기 기자
  • 승인 2023.10.29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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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바이러스성 감염병인 ‘럼피스킨병’이 전국적인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무주군도 “소” 지키기에 나섰다.

무주군에 따르면 무주읍을 비롯한 6개 읍면 전체에서 사육 중인 소는 총 9천여 마리(240 농가)로, 소 럼피스킨병 창궐을 막기 위해 농업기술센터 가축방역팀을 주축으로 백신접종 지원반을 편성하고 사전 교육을 실시하는 등 백신 확보 후부터 예정된 접종에 대비하고 있다.

또 파리와 모기 등 해충이 서식하기 쉬운 감염 취약지 등지에도 방역소독을 실시 중이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신상범 소장은 “소 럼피스킨병이 모기와 파리 등 흡혈 곤충을 통해 전파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방역이 필요하다”라며 “가축전염병 없는 청정무주 실현을 위해 홍보와 교육은 물론, 예방접종과 방역 등 방제 노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농가에서는 농장과 주변 기구에 대해 자체적으로 수시 소독을 하고 의심축 발견 시에는 즉시 가축방역팀(063-320-2820)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럼피스킨병은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주로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소에게만 감염이 되며 고열과 피부 결절 증상이 나타난다.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 발표에 의하면 국내에는 지난 19일에 최초 발생된 이후에 26일 기준 경기와 충남, 충북, 강원, 전북, 인천에 위치한 축산농장 등 총 47곳이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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