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경찰, 교통안전에 진심을 담다
상태바
정읍경찰, 교통안전에 진심을 담다
  • 박호진 기자
  • 승인 2023.10.29 18: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등하굣길 교통인력 배치·법규위반 단속
고령자 형광조끼·농기계 반사판 배부
노후 시설 개선 보행자 사고 예방 온힘
국민제보·‘정읍경찰서 ZERO’ SNS 운영
홍보·소통 활발 체감 만족도 향상 잰걸음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 건수 75% ↓
고령자 교통사고 42% ↓ 사망사고 66% ↓
2·3분기 전북 베스트 교통경찰 연속 선정
김한곤 정읍경찰서장
김한곤 정읍경찰서장

정읍경찰서는 2023년을 교통약자 우선의 교통문화 확립과 교통사고 감소를 목표로 각종 시책들을 실시했다.

■어린이 교통안전은 우리의 미래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77개소에 대해 신호등, 표지판, 시설물 등 일제 점검을 실시해 노랑색 횡단보도를 신규 도색, 245개의 안전표지에 대해 신설 및 보수작업, 기존의 보호구역을 확대 지정하는 등의 시설 정비를 실시했으며, 등하교길 시간대 교통인력을 배치를 통한 보행지도, 음주단속, 법규위반 차량 단속 등의 사고 예방 활동에 집중했다. 

시설 개선뿐 아니라 관내 위치한 어린이 교통안전공원과 협업해 매주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 교통안전 교육활동 또한 실시했다. 실내 교육장에서 이론교육 후 실제 도로와 똑같이 설치된 실외 교육장으로 이동해 횡단보도 안전하게 건너기, 골목길 조심히 통행하기, 자전거 안전하게 이용하기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해 교육효과를 극대화했다.
또한 지자체, 녹색어머니연합회, 모범운전자회 등 유관기관 및 협력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시내 한솔초 등 8개 학교에서 등굣길 어린이 교통안전 합동 캠페인을 실시해 ‘보행자, 어린이가 먼저‘라는 운전자들의 인식 개선 등을 유도했다.

 

그리고 최근 중·고등학생들의 이용률이 높은 개인형이동장치(PM)에 대해서도 교통안전 계획을 추진해 관련 업체와의 면담을 통해 주차문제, 대여서비스 이용 시 운전면허 인증문제 등 관리에 대해 논의하고 관내 학산중, 정읍고, 제일고 등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무면허운전금지, 동승자 탑승 금지, 안전모 착용 등 관련 법규를 홍보, 교육해 PM이용자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활동을 실시했다. 
더불어 통학버스 일제 점검을 실시해 동승자 탑승 의무 등을 점검하고 교육청과의 협업을 통해 수학여행, 현장학습시 통학버스 운전자 대상 음주감지 실시 등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활동에 집중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건수가 75% 감소하는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

 

■우리의 부모처럼, 고령자 사고 예방
고령화된 지역 특성에 맞춰 고령자 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홍보 활동에도 집중했다.
고령자 사고의 경우 새벽·심야 시간대에 집중된 점을 파악, 지자체로부터 홍보 예산을 확보해 시인성을 높일 수 있는 형광조끼를 자체 제작해 15개면, 각 마을마다 찾아가는 홍보 활동을 통해 조끼를 배부했으며, 보행보조차, 농기계 반사판 등을 농기계에 설치해 고령자들의 교통안전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사고율을 낮추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실속있는 홍보 활동을 실시했다.
또한, 복지기관과 도로교통공단 등 유관기관 협업을 통해 이동식 버스를 이용한 고령운전자 인지지각 능력검사를 실시 및 70세 이상 고령운전자 면허자진반납을 유도해 지난해 61건보다 약 2배 가량 증가한 112건의 고령운전자 면허반납이 이뤄졌으며, 복지시설과 협업해 찾아가는 교통안전 교육 등 다방면으로 교통안전 교육·홍보를 실시한 결과, 고령자 교통사고 42% 감소, 고령자 교통사망사고는 66% 감소라는 교통약자 보호 성과를 이뤄냈다.

 

■교통안전을 위한 예산확충과 시설개선은 기본

정읍서는 지자체 협업을 통해 교통안전시설과 교통홍보 예산 확충을 바탕으로 각종 교통사고 감소라는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
정읍경찰서는 `‘23년에 교통안전 시설 개선을 위한 55억원, 교통안전 홍보를 위한 2000만원을 확보해 신호기 신규 설치, 노후화 된 표지판 재설치 등 지자체와 함께 시설 개선·확충 실시로 교통안전을 위한 기반 마련과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교통약자 사고 예방을 위해 노랑색 횡단보도 설치, 어린이보호구역 종·기점 노면 표시 설치 등을 시행했다.
특히, 보행자 사고 예방을 위해 제일고 사거리, 동초등학교 사거리 등 주요 교차로에 바닥 신호등을 설치 및 적색 신호시간 표시 등을 신규 설치하는 등 교통사고가 잦은 곳에 대한 시설 보강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계속되는 교통사고 예방 노력
-국민제보를 통한 교통안전 만족도 향상
정읍경찰서는 공익제보 신고(스마트국민제보, 국민신문고)를 적극 운영해 신호위반, 중앙선침범, 적재물추락방지 등의 교통법규위반에 대한 공익제보 신고를 통해 눈이 닿지 않는 곳에서도 대형 사고 예방을 위해 힘썼다.
2022~23년 총 2159건의 교통법규 위반 행위가 공익 신고·접수됐으며, 신속·정확한 처리를 위해 전문교육을 이수한 전문인력을 관련 부서에 추가 배치하는 등 처리 건에 대해 처리기한 내 100% 처리, 피드백 답변 100%를 통해 교통 불편에 대한 처리 만족도를 높였다. 이러한 만족도 향상과 성과를 통해 2, 3분기 전북지방경찰청에서 실시하는 베스트 교통경찰에 연속 선정되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SNS 소통을 통한 교통안전 홍보
‘정읍경찰서 ZERO’와 ’정읍시 모범운전자회’라는 SNS를 운영해 개정된 우회전 관련 도로교통법을 집중홍보하고 ‘신호위반, 비보호 좌회전 제대로 알기’ 등 법규에 대한 안내 또한 실시해 운전자들의 궁금증 해소와 잘못된 법규 인식으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해 힘쓰고 실시간 교통정보 등을 정읍시민들과 소통함했으며 앞으로도 유기적인 소통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김한곤 서장은 “관내 교통안전을 위해 진심을 담아 실효성과 방향성 있는 여러 시책을 추진했고, 모두가 함께 교통안전에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주신 덕분에 전년 대비 각종 교통사고 감소라는 큰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모두의 교통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교육·홍보부터 음주운전, 스쿨존 법규위반 등에 대한 단속까지 다방면에서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으며, 객관성과 전문성을 갖춘 교통 전문인력 배치 등을 통해 전체적인 교통사고 감소와 시민들의 체감 만족도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