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미래행복센터가 주민들과 함께 나눔 숲을 조성한다.
완주군은 완주미래행복센터 ‘모두의 숲, 모두의 놀이터 주민기획단’이 첫발을 내딛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우선 20여명의 주민들은 김연금(조경작업소 울) 소장의 강연을 함께 청취하며 공간의 의미와 비전을 모색했다.
참여 주민들은 “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한 쉼터부터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까지 모든 사람들에게 열린 공간이 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더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주민들은 지역 어르신들 인터뷰와 아이들 워크숍, 설문조사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달 중에는 지역주민들과 선진지 답사를 계획하고 있다.
고산지역 주민 김진아씨는 “이 공간은 (구)삼기초등학교로 1946년, 대략 80년 전 지역 주민들이 땅을 희사하고 만들어 낸 학교라는 점을 잊지 말고 다시 한번 지역주민들이 함께 만들고 가꾸어 보자”고 의욕을 나타냈다.
이영미 미래행복센터장은 “내년 사업 시행 전 주민기획단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한다”며 “지역주민들의 행복을 위한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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