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해외교류 확대로 국제도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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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해외교류 확대로 국제도시 도약
  • 문공주 기자
  • 승인 2023.11.0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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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가 해외도시와의 교류확대를 기반으로 국제도시로 도약한다.
지난 3일 시에 따르면 허전 부시장을 비롯해 5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중국 절강성 자싱시와 강소성 진강시를 방문해 해외도시와의 교류 확대에 나선다.

대표단은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중국 절강성(浙江省) 자싱시(嘉?市)를 방문하여 우호협력 협약을체결하고 강소성(江蘇省) 진강시(?江市)에서는 자매결연 25주년 기념행사 등 다양한 교류 활동을 진행한다.
우선 대표단은 절강성 자싱시를 방문해 상호 우호협력 협약 체결을 논의한다.
자싱시는 지리적으로 항저우, 쑤저우, 상하이와 같은 중국의 주요 도시 가운데 위치하며 식품산업이 발달하고 전국에서 가장 많은 철도가 분기하는 철도교통 중심지로 익산시와 공통점이 있다.
이를 기반으로 시는 지난 8월부터 화상회의로 자싱시와 업무협의를 진행해왔으며, 이번 간담회에서 두 도시 간 우호협력 협약일정과 교류내역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진강시 받문에서는 최종오 시의장을 비롯한 14명으로 구성된 익산시 의회도 함께한다. 자매결연 25주년을 기념해 대표단이 미륵사지석탑 사리장엄구 모형을 진강시 전시관에 기증한다.
전시를 통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익산 미륵사지석탑에 대해 널리 알리고, 앞으로 두 도시의 교류사업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진강시청 입구에 미륵사지 석탑, 왕궁리 유적지, 서동축제, 국화축제 등 익산시의 다양한 유적지, 행사 사진 뿐만 아니라 25년 동안 이어진 상호교류 사진도 전시해 두 도시의 우정을 과시한다.
익산시와 진강시는 지난 1998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스포츠, 문화, 농업,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코로나19로 중단됐었던 두 도시 간 교류가 25주년 기념 방문을 통해 두 도시의 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허전 부시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익산시와 중국 도시들과의 교류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통해 국제도시로 도약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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