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최준열)은 ‘2023년도 한국토양비료학회 정기학술대회’에 참석해 우수 논문상을 수상해 기관 위상을 높였다고 밝혔다.
지난 10월25일 농촌진흥청과 한국토양비료학회가 주관한 2023년 정기학술대회에서 전라북도농업기술원 농업환경과에 근무하는 최효정 연구사가 ‘고추재배지에서 작물 생장과 아산화질소 배출량: 화학비료와 가축분퇴비 처리 효과’란 주제로 논문을 발표해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최 연구사는 논문에서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가축분퇴비의 효과를 평가하였고, 화학비료와 비교하여 아산화질소 배출량 및 작물생산성을 분석하여 고추재배지에서 합리적인 양분관리방법을 제시했다.
가축분퇴비 처리는 화학비료처리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평균 48% 줄였고, 작물생산성을 화학비료의 94% 수준으로 증가시켜 아산화질소 배출감소와 함께 작물 수확량 증가도 기대할 수 있는 방안임을 제시하여 한국토양비료학회 심의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한국토양비료학회는 55년의 역사를 가진 토양, 환경 및 농자재 연구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가진 학술단체로 1년간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중에 학문적 우수성과 독창성, 과학적 파급효과가 큰 연구업적 3편을 선정 심사하여 우수논문상을 수여하고 있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기후위기 시대 농업분야에서도 탄소중립이 달성해야할 중요도 높은 과제인 만큼, 농업분야 전문가와 공동연구를 강화하여 온실가스 저감기술, 친환경 농자재 개발 등 저탄소 녹색기술 연구개발에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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