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회현초 찾아 꿈을 이야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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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회현초 찾아 꿈을 이야기하다  
  • 송기문 기자
  • 승인 2023.11.0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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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경채)는 지난 7일 군산시 회현면 회현초등학교를 찾아 해양경찰이라는 직업과 앞으로의 꿈에 대해 아이들과 이야기하는 ‘아이들, 세상과 꿈을 만나다’ 행사에 참여했다고 8일 밝혔다.
회현초등학교 학부모가 뜻을 모아 추진한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직업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학생들에게 살아온 인생이야기와 꿈을 향해 달려왔던 내용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해양경찰관과 함께 공군 예비역, 교사, 민화화가, 서양화가, 서예가, 세무사, 시의원, 제빵사, 한의사 등 11개 분야에서 참여했으며, 학생들이 원하는 수업을 찾아가는 자기 주도형 학습의 형태로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수업을 참관한 이현아 운영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들이 다양한 직업을 접해 봄으로써 꿈을 향해 한 발짝 다가가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경은 이날 행사에서 ▲해양경찰 업무 ▲해양경찰 인재상과 채용 ▲경비함정 모형을 통한 가상 견학 ▲재난안전 통신망을 활용한 무전체험을 진행했으며, 해양경찰관으로서의 소회와 가장 기억에 남는 일화 등을 소개하며 아이들과의 시간을 마무리했다.
심지영 회현초등학교장은 “이번 행사처럼 사람이 책이 돼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 줄 수 있는 자리를 폭 넓게 마련해 아이들이 더 많은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채 서장은 “앞으로 더 많은 프로그램을 발굴해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상생하는 해양경찰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경은 군산교육지원청과의 협업을 통해 지난 3월부터 오는 12월 11일까지 약 9개월 동안 군산지역 총 16개 초·중학교 약 1625명을 대상으로 18회에 걸쳐 ‘해양경찰 직업체험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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