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의 고통이 가시기전에 사라진 줄 알았던 빈대가 강력해져서 나타났다. 최근 가정집, 대중교통시설 등 일상적인 생활공간에서 빈대 발견되고 있어 국민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KTX, 버스, 지하철과 같은 공공시설은 물론, 호텔과 같은 숙박업소에서도 빈대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빈대는 전국 각지에서 출몰하고 있으며, 국민을 괴롭히고 있다. 이제 빈대까지 재등장해 국민 삶에 불안과 불편을 주고 있다. 그런데도 정부는 미온적인 태도로 이렇다 할 방역 조치보다 국민께 각자도생을 요구하고 있다.
국민은 빈대로 인해 일상 속에서 사소한 부분까지 신경을 쓰며, 빈대의 침투를 예방하기 위해 너무나 불편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이에 정부는 빈대 퇴치에 미미한 효과밖에 없는 살충제를 사용하라는 말과 전국 빈대 상황판을 만들어 호들갑만 떨고 실질적인 빈대 퇴치를 위한 방안을 국민 앞에 내놓지 못했다.
정말 한심한 정부다. 국민의 기본적인 일상조차 책임지지 못하는 정부가 과연 존재 가치와 이유가 있는지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자 이제서야 정부는 빈대 발생이 확인된 지역을 중심으로 전 지방자치단체에 재난안전특별교부세 총 22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한다. 그나마 다행이다. 정부는 빈대라도 제대로 잡길 촉구한다.
정부의 역할과 국민의 일상이 어떤 관계인지 인지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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