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직업계)고 학생들의 지원정책 확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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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직업계)고 학생들의 지원정책 확대해야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3.11.1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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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계고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정책 1위로 뽑힌 것은 ‘직업계고 전체 학생에게 자격증 취득 비용 지원’였다. 
특성화고연합회에 따르면 학생들에게 자격증은 필수인데, 자격증 비용 지원제도는 지역별로, 학교별로 천차만별인데다.

일부 지역은 지역화폐로 지급하면서 자격증 준비 비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사실상 어렵다는 것. 
또한 자격증 취득을 위해 응시료만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각종 교재비와 실기 시험을 위한 재료비 등 자격증별로도 들어가는 비용이 많아 학생들에게는 자격증 준비 비용이 큰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다. 
하지만 관계기관들의 지원정책은 뜬구름잡기식의 인문계학생 중심의 정책에 시정되어야 한다는 여론이 심상치 않다. 
또한 ‘직업계고 졸업(예정)자들이 원하는 것은 양질의 일자리 확대’이다. 
특성화고를 졸업한 후 취업한 학생의 40%는 1년 내에 직장을 관둔다고 한다. 
한국고용정보원의 발표를 보면 특성화고 졸업생이 취업하는 사업장은 상대적으로 노동 환경이 열악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고졸 채용 규모도 줄어들고, 승진이나 직급에서 고졸 노동자를 차별하는 경우도 여전히 많아 과연 이런 현실을 직시해 볼 때 특성화고를 선택할 수 있는 폭이 좁아질 것이다. 
특성화고가 활성화 되고 직업선택에 폭이 넓어지면 청소년들의 사회적응 훈련을 통해 근로여건이 개선될 것이다. 
또한 특성화고 학생들의 특징으로는 ‘통학 교통비’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교통비 인상과 더불어, 물가 폭등으로 인해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이 높아지고 있는 게 현실이다. 
교육열을 자랑하기 전 대학정책의 전반적인 재검토가 선행되어야 하며 직업계고의 활성화에 각 지자체와 정부가 발 벗고 나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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