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끝난 청소년들의 일탈, 적극 선도·예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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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끝난 청소년들의 일탈, 적극 선도·예방하자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3.11.2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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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덕진경찰서 아중지구대 경장 김명수

지난 2023년 11월 16일, 전국 약45만명의 수험생들이 12년동안 노력한 결실을 맺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시험을 치른 뒤 해방감을 느낀 청소년들이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비행과 범죄로 표출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실정이다.

수능을 마친 청소년들이 쉽게 저지를 수 있는 범죄는 공문서부정행사죄와 공문서위조·변조죄다.
신분증을 위조하거나 변조하여 행사하였을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질 수 있고, 타인의 주민등록증을 사용하는 경우도 3년이하의 징역,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는 중대범죄이다.
위와 같은 청소년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정, 학교, 사회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가정에서는 아직 성인이 되지 않은 자녀가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며 음주, 흡연 등 비행을 저지르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하며 건전한 학교생활을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도와야한다.
학교에서는 관심분야가 다양한 학생들을 위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학교를 졸업하는 순간까지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사회 지자체나 경찰서에서는 청소년 대상 범죄예방교육 전개, 청소년 탈선 우려지역을 선정하여 집중 순찰하고, 편의점, 술집 등 업주를 대상으로 불법 판매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등 청소년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홍보에 주력해야 할 것이다.
사회 구성원들이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관심을 가져준다면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더 큰 꿈과 희망을 갖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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