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뜰마을 공동시설 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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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뜰마을 공동시설 방치
  • 임종근 기자
  • 승인 2023.11.20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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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순 의원, 주민 의견 없이 
건물 확보 우선 운영 중단 원인
구체적 용도·사후관리·지원
까지 구상해 사업 계획해야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의 생활환경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새뜰마을 사업의 2019년과 2020년 준공된 팔복새뜰마을과 승암 새뜰마을 주민공동이용시설이 방치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전주시의회 이보순 의원은 전주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2020년 준공된 팔복 새뜰 어울마당은 Chu 커피문화협동조합을 운영하다가 팔복동 주민센터 리모델링기간 중 임시주민센터로 사용했으며 2023년 2월 리모델링 완료 후 문을 닫은 상태이고, 승암마을 거점시설은 용도가 결정되지 못해 준공 이후 2년 넘게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새뜰마을 주민공동이용시설 운영 중단의 가장 큰 원인은 건물이 지어질 때쯤 운영 주체들이 만들어지는 구조라서 주민들의 참여도와 공동체 활동을 고려하지 않은 채 건물을 우선적으로 지었다는 것으로, 지역 특성과 공동체의 역량에 맞게 사전 계획단계부터 구체적인 용도와 사후관리까지 구상하고 사업을 계획해야 한다는 것. 또한 사업이 끝나면 행정의 지원이 사라진다는 점도 활성화를 막는 큰 요인이라며 국비 지원이 끝난 후 지속해서 사업을 운영하고 관리해 나갈 수 있도록 주민 양성, 다양한 실무교육 등 시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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