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새만금수질개선을 위해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는 ‘왕궁특수지역 생활환경개선 및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보강공사’가 다소 늦춰질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시설공사 등을 완비하여 지난 1월부터 최적 가동조건 확보를 위하여 시험가동을 실시해 왔으나 준공일이 지난 현재까지 보증수질(BOD 24 ppm 등)이 확보되지 않아 준공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농가저류조 설치의 경우 농가와의 이견을 보이고 있어 공사가 다소 지연될 것이라는 의견이다.
현재 왕궁특수지역은 건축허가 제한고시로 축사시설의 신개축 등올 제한하고 있고 축산정책자금도 지원되지 않아 축사시설이 노후 열악한 상태로 종전에는 가축분뇨를 관로를 통해 배출하여 배출과 처리에 대한 축산농가의 비용 부담이 없었다.
시에서는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을 하루빨리 완공하여 정상 운영 할 수 있도록 보증수질 미확보로 준공이 지연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민간투자사업자에 적법한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또 농가저류조 설치에도 당초 민간투자사업으로 설계한 저장용량보다 2배이상 용량을 늘려달라는 축산농가의 요구사항 등을 계속 협의해 해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가축분뇨로 인해 발생되는 악취를 저감하기 위해서라도 해당농가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농가 저류조 설치 등을 해결해 나가겠다고”고 밝혔다.
<익산=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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