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지난 1일 시청 상황실에서 중국 산둥성 린이시 관계자와 경제 교류 협력을 위한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린이시와 김제시의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손덕사 린이시 란산구 당위원회 서기, 손흠사 란산구 상업도시 관리위원회 부주임, 관조군 산동란화그룹 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정성주 시장은 “이번 간담회가 1회성 행사가 아닌 김제시와 린이시의 경제교류 마중물이 돼 김제시의 우수 농산물이 중국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향후 양국 간의 경제협력과 기업교류가 활발 피어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린이시는 산둥성 동남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면적은 1만7184㎢로 인구는 1100만명에 달한다. 동쪽으로는 중국 내 최대 항구도시 중 하나인 청도와 고속도로로 연결되고 남북으로는 베이징과 상하이의 중간에 위치하는 지정학적 장점을 활용해 중국 내 3대 물류 도시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또한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란화그룹은 린이시 4대그룹중 하나로 이미 몇 해 전부터 수출입 플랫폼을 운영하며 콰징무역을 확장하고 있다. 콰징무역은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B2C로 판매된 제품은 관세율을 인하해 판매하는 방식으로 대표적인 중국 온라인 판매 방식이다. 이번 간담회로 린이시와의 경제협력을 통해 김제시의 우수 농산물과 가공제품 등 중국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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