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드론축구 세계 최대 전자·IT전시회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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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드론축구 세계 최대 전자·IT전시회 뜬다
  • 임종근 기자
  • 승인 2023.12.0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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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라스베이거스 ‘CES’ 참가
전용 경기장 설치 팬아메리카 
대회 준비 글로벌 시장 공략

전주시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드론축구가 세계 최대의 전자·IT(정보기술) 전시회에 참가해 세계시장 공략에 나선다. 
시는 내년 1월9일부터 12일까지 4일 동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서 ‘드론축구 글로벌 프로모션’ 행사에 참여한다. 

‘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매년 1월 주최하는 행사로, 혁신적인 제품과 미래 기술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세계 최고의 전시회이다. 
올해 전시회에는 2000여개 기업이 참가하고 13만여명이 전시장을 찾았으며, 2024년에는 20만명의 관람객과 세계 150여개국에서 2500개 이상의 혁신기업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먼저 시는 2025 드론축구 월드컵의 전초전 격인 ‘프레월드컵 드론축구 대회’를 대륙별 순회 경기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으로, 이번 CES에서는 그 첫걸음으로 미국과 캐나다·브라질 등이 참가하는 ‘팬아메리카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원활한 경기 진행을 위해 라스베이거스 CES 주전시장 중 하나인 베네치안 사우스 웨스트 스포츠 테크(South west sport tech) 전시관에 가로 21m, 세로 10m 규모의 드론축구 전용 경기장도 설치된다. 
앞서 시는 지난 2017년 캠틱종합기술원(이하 캠틱)과 함께 최첨단 드론기술과 ICT(정보통신기술)이 융합된 드론축구의 첫선을 보였으며, 이후 경기장 규격과 경기방식 등 글로벌 표준 경기체계를 구축해왔다. 그 결과 현재 국내에서만 1800여개 드론축구팀이 활동하고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영국에서 시작한 축구가 그동안 전 세계 스포츠 시장의 한 축을 지배해 온 것처럼 앞으로는 전주에서 시작된 드론축구가 글로벌 미래 레포츠로 자리잡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2025년 전주 드론축구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준비하고 치러내 드론축구가 K-팝과 K-무비를 잇는 K콘텐츠의 새로운 히트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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