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원어민 화상영어’성과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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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원어민 화상영어’성과보고회 개최
  • 문공주 기자
  • 승인 2023.12.10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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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가 원어민 화상영어 교육을 통해 교육격차 해소와 명품교육도시 조성에 나서고 있다.

시는 지난 9일 원광보건대학교 WM관 4층 컨벤션홀에서‘원어민 화상영어’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보고회에는 6년 이상 원어민 화상영어 수업을 듣고 있는 학생들을 초청해 시상하고 그간 배워온 영어 실력을 선보이는 등 원어민 화상영어 교육의 성과를 보여주는 자리가 됐다.

시가 지원하고 원광보건대학교 국제협력팀에서 주관하고 있는 ‘원어민 화상영어교육’은 올해 학생과 일반 시민 등 총1,176명을 대상으로 원어민과 온라인 영어회화를 진행해 지역 영어 교육에 큰 공헌을 하고 있다.

상,하반기 강의에 각각 588명(학생 570명과 일반인 18명)이 주 2회 100분간 이뤄진 원어민 화상영어수업에 참여했다.

화상영어는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비용부담 없이, 외국 현지 원어민과 직접 회화 수업을 할 수 있어 대기인원이 늘 300~700명 정도 생길 만큼의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시는 교육복지 우선선발 학생들을 전체 10% 필수정원으로 배정해 교육에 대한 지역격차를 해소하고 불평등을 크게 감소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원어민 화상영어를 6회 이상 참여하고 있는 최ㅇㅇ 학생은 “초등학교 때부터 원어민과 화상영어 수업을 들었더니, 영어 회화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졌다”라며 “길에서 외국인이 길을 몰라 헤맬 때도 적극적으로 알려줄 수 있어 뿌듯했다”라고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했다.

이광영 원광보건대학교 교수는 “국내 고등교육기관 중 최초로 국외 화상영어 교육시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익산시 실시간 화상 교육시스템을 원활히 운영하고 있다”라며“미래사회를 책임질 글로벌 인재들이 지역 내에서 끊임없이 배출될 수 있도록 지역거점대학의 책무를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시가 수도권 못지않은 교육 인프라를 구축해서 지역 우수인재를 배출하고, 정주할 수 있는 교육 여건을 확보하고자 한다”라며 “앞으로 명품교육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유아 돌봄부터 학교, 대학, 취업까지 더욱 큰 관심을 가지고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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