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전국 제일 어르신 행복도시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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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전국 제일 어르신 행복도시 꿈꾸다
  • 신은승 기자
  • 승인 2023.12.10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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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섬김위, 정책사업 발굴 추진
으뜸마을 선정 공동체 활동 활성화
WHO고령친화도시 네트워크 가입
각종 편의 제공 등 복지시책 다각화
경로당 보수… 건강여가 선용 도와
독거노인 난방비 지원 사회문제 해결

 

■시장 직속  폅신섬김위원회, 노인복지시책 심의 자문
김제시는 어르신들의 다양한 복지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민선8기 공약사업인 시장 직속 어르신섬김위원회를 구성해 노인복지 증진 및 정책사업에 대해 심의 자문해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어르신섬김위원회에서 심의 자문한 취약계층 어르신 맞춤형 복약지도 상담사업은 김제시 약사회와 업무협약을 통해 2024년도부터 어르신 1:1 개별 상담을 통해 복용하고 있는 약물에 대한 심층 상담과 개인별 맞춤형 복약지도를 진행할 계획이다. 약물 오남용 외에도 장기적으로 의료급여 비용을 절감하고 어르신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어르신 섬김 으뜸마을 선정,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한 농촌마을  
김제시는 마을 공동체가 중심이 돼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주민활동을 유도해 지역공동체 의식을 회복하고 경로효친 문화 정착을 위해 ‘어르신 섬김 으뜸마을’을 선정, 추진하고 있다. ▲백산면 중조, ‘희희낙낙 실버 음악 축제’ ▲용지면 내효‘우리마을 꽃길마을’ ▲진봉면 규동‘아름다운 마을(망해사 입구) 가꾸기’ ▲검산동 검산주공1단지 ‘딩동 안녕하세요, 어르신! 장수하세요’ ▲교월동 전장‘꽃잔마을 돌봄공동체’등 선정된 5개 으뜸마을은 현판 수여와 함께 500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돼 저마다 특색있는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고령화 농촌사회가 공동체 활동을 통해 예전의 활기차고 살기 좋은 마을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들이 이어지고 있다.

 

■고령친화도시 네트워크 가입 ‘100세 시대’ 준비도 체계적으로
김제시는 노인인구 비율이 34.2%로 노인인구의 지속적인 증가 및 초고령화에 따른 장기적인 정책 마련이 절실하다. 나이가 드는 것이 불편하지 않고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활력 있고 건강하게 살기 좋은 ‘고령친화도시’조성을 위해 김제시는 WHO(세계보건기구) 고령친화도시 네트워크에 가입하고 인증 절차를 이행하는 등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또한 어르신들의 장수를 기원하고 경로효친문화 조성을 위해 100세 어르신 장수 축하물품 지원사업과 거동불편 어르신의 이동편의 지원을 위한 보행보조기 지원사업 등을 추진해 실질적이고 다양한 복지시책으로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한 노후를 위한 만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친자연적 공설장사시설 조성 준비 착착
김제시는 민선 8기 들어서면서 시민의 장사복지서비스 개선을 위해 공설장사시설 설치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공설장사시설이 없어 불법 묘지 설치에 따른 다툼이 빈번하고 화장률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인근 서남권 추모공원을 주로 이용하고 있으나 거리상의 불편함과 타 지자체 시민에 비해 많은 장례비용을 지출하고 있는 현실에서 관내 공설장사시설 설치가 필요하다는 시민 공감대가 형성됐다.
시는 변화된 장례문화에 맞는 장사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올해 6월, 공설추모공원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공설장사시설 설치를 위한 타당성 용역을 진행할 예정으로 관내 공동묘지 중 지역 주민의 의지와 민원 발생 최소화 지역을 우선 고려해 대상지를 선정해 친자연적 공설 장사시설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건강하고 활기차게~ 어르신 여가 활동 인프라 구축
김제시는 어르신 여가 복지시설에 대한 지원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올해 3개소의 경로당을 신축했으며 전체 630개의 경로당 중 192개소의 경로당을 개보수하고 장비를 보강해 노후된 건물과 화장실을 개선하는 등 어르신이 편안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어르신들이 즐거운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연중 건강여가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 최초로 운영 중인 한울타리 행복의집은 노인에 대한 부양, 경제적 빈곤, 소외 등 각종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겨울철 난방비 등 가계 경비부담 절감 효과로 독거 어르신들의 경제적 안정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어르신들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은 중요한 시대적 과제이자 어르신들의 외로움과 경제문제를 해결해 드리는게 우리 세대가 맡아야 할 의무”라며 “어르신 복지정책을 시정의 우선 수위에 두고 맞춤형 어르신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해 초고령화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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