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수협 위판액 1000억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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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수협 위판액 1000억원 달성
  • 송기문 기자
  • 승인 2023.12.1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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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수협(조합장 김광철)은 1933년 설립(군옥 어업조합) 최초로 위판액 1,000억원 시대를 열었다. (전라북도 내 최초)
2015년 3월 21일 취임한 김광철 조합장은 575억원의 위판액을 시작으로 2016년 714억원, 2017년 918억원의 위판액을 기록해 군산시수협의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주었다. 이후 군산시수협의 위판액은 2020년을 기준으로 974억원을 달성하여 총 위판액이 1,000억원에 이를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 왔으며, 드디어 그 희망이 2023년 12월 6일 기준 위판액 1,000억원을 달성하였다.

이는 국가주도 어선감척 및 국책사업으로 인한 어장축소, 해양환경 변화에 따른 수산자원 감소와 불안정한 국제 정세에 따른 출어비 상승으로 인한 조업 포기등의 악조건 속에서도 이뤄낸 크나큰 성과라 할수 있다.
이 성과는 김광철 조합장의 피나는 노력의 결실이며 주요인은 다음 세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 번째로 위판, 유류, 얼음, 식수 등의 공급을 원스톱으로 위판장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 구축,
두 번째로 타 지역 조합장과 업종별협회장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근해유자망, 대형기선저인망, 대형트롤, 대형선망 등의 타 지역 선박 유치와 관내 어업인의 위판독려,
세 번째로 타 지역 위판가보다 더 받을 수 있도록 전국 시세 파악 등의 노력과 중도매인들의 거래처 확보와 군산시수협 자체 브렌드 상품개발을 통한 판로 확대로 볼 수 있다.
위 세 가지를 통해 비응항위판장의 총 위판 물량 중 약 60%를 차지하는 생김과 물오징어, 꽃게 등과 해망동위판장의 지역 수산물 참홍어, 꽃새우, 갈치 등이 위판액 증대를 가져왔다.
또한, 2018년 10월에는 고군산일대 어업인들의 경제적 이익을 도모하기 위해 선유도위판장을 신설하여 고군산 어업인에게도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고 있다.
특히, 지난 11월에는 해수부 공모사업인「2023년 유통단계 위생안전 체계 구축사업」에 선정되어 비응항위판장 현대화 및 제빙시설 설치를 통해 수산물 위생 및 안전성이 크게 향상되어 어가 상승에 이바지 할것이며, 신선한 수산물을 국민들에게 안심먹거리로 제공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었다.
김광철 조합장은 “이 모든게 어려운 어업여건 속에서도 수산현장을 꿋꿋하게 지키는 어업인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라고 하며 함께한 어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군산시수협의 위판액 1,000억원 달성은 어업인과의 소통과 협력 그리고 군산시수협의 탁월한 업무처리가 함께하여 가능했음을 알 수 있다.
군산시수협이 달성한 1,000억원의 위판액은 단순한 숫자를 넘어 어업인들의 희망과 의지를 담아내고 있으며, 수산업을 근간으로 삼고 있는 우리 군산지역의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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