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AI 확산 차단에 힘모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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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AI 확산 차단에 힘모으자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3.12.1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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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산 일로에 놓여 있다. 지난 12월 1일 전주 만경강 야생 조류에서 항원이 처음 검출된 이후 현재까지 도내 가금농장 7곳과 만경강 등 야생조류 서식지 2곳에서 발생이 확인되었다.
도와 지자체, 관계기관들은 발생 즉시 확산방지를 위한 강력한 방역 조치를 단행했다. 발생농장 살처분, 방역대 이동 제한, 일시 이동중지 명령, 역학농가 정밀검사, 철재 도래지·밀집 지역 집중소독, 가금 계열사 방역 협의회 개최, 가금 전담관을 활용한 방역 수칙 활동도 펴고 있다.

조류인플루엔자의 조기 차단에는 방역 수칙 준수가 가장 중요하다. 특히, 핵심 방역 수칙 준수만이 피해를 최소화하는 길이다.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먼저, 농장에 출입하는 차량과 사람을 엄격하게 통제해 주고, 불가피하게 차량이 출입할 경우 반드시 고정식 소독기와 고압분무기의 2단계 소독을 실시해야한다.
또, 농장은 매일 2회 이상 청소와 소독을 하고 사용한 농기계도 소독해서 농장 외부에 보관해 야 한다. 
축사 출입 전에는 전용 방역복과 장화를 갈아 신고, 손을 소독해야 한다.  아울러 철새도래지와 대규모 행사 방문 등을 가급적 삼가고, 매일 폐사율과 산란율 변동을 세심히 관찰해 이상이 발견되면 즉시 신고하여야 한다.
바이러스 차단에는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 철새도래지와 주변지 방문을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 
시중에 유통되는 닭고기와 오리고기는 전혀 문제가 없다. 안심하고 구매해 어려움에 처한 축산농가와 함께해 주길 당부드린다. 
각 지자체와 관계기관들은 철저한 방역 체계를 재확립해 확산방지와 조기종식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 축산농가와 도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가 꼭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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