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가족센터가 다문화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2023년 제2회 이중언어 말하기대회’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19일 완주군가족센터에 따르면 이중언어 말하기대회는 다문화가정 자녀가 부모 나라의 언어로 자신들의 이야기, 가족 이야기를 자유롭게 발표하며 이중언어 사용의 장점을 개발하는 대회다.
베트남어, 중국어, 캄보디아어, 한국어 등 다양한 언어로 발표하고 다른 참가자들과 교류하며 문화적 이해와 국제적 시각을 넓힐 수 있는 시간을 보냈다.
경연 결과 1등 이승미 학생을 포함해 총 5명의 학생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이들의 시상식은 오는 23일 완주군가족센터 성과보고회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대회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이중언어에 대한 특별함과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자리였고, 앞으로 언어능력을 더욱 향상시켜 자신감을 가지고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정은 센터장은 “앞으로도 다문화학생이 자신의 강점과 잠재력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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